[환율] 美 증시 조정 여파로 나흘 만에 상승

입력 2009-05-1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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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이 전날 뉴욕증시의 조정 여파로 나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오전 9시 13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12.20원 오른 125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가 밤사이 차익실현 매물과 은행권의 잇따른 증자 소식으로 인해 하락한 데 이어 유럽지역의 악화된 경기지표가 발표된 점에 따라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도 선물환 환율이 1250원대로 급등했다는 소식에 현물 환율은 이날 조정 국면이 전개될 것으로 예고됐다.

개장과 동시에 15.10원 오른 1253.00원에 첫 거래가 체결된 환율은 초반 역외 상승분을 반영해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시중은행권 딜러는 "환율이 그동안 1200원대 초반까지 빠르게 달려온 만큼 이에 대한 시장의 피로감이 누적된 모습"이라며 "달러화 저가 매수세에 대한 경계감도 시장에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한은이 전날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 차입 등으로 외화유동성이 개선된 영향에 힘입어 오는 14일 만기 도래하는 FX스왑 자금을 재입찰 하지 않고 환수하기로 결정한 점과 당국이 적극적인 매수개입을 단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상승 폭이 그리 높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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