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3.9兆 친환경 선박 수주 ‘축포’

입력 2023-07-1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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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선 16척…역대 최대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컨테이너선의 모습.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컨테이너선의 모습.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4조 원 규모 친환경 선박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단일 선박 계약 기준 역대 최대 규모 수주다.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사로부터 1만6000TEU(1TEU는 20피트 분량 컨테이너 1대분)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6척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3조9593억 원(약 31억3000만 달러)으로 단일 선박 계약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6월 삼성중공업이 세운 최대 기록(LNG운반선 12척, 3조3310억 원)을 경신했다. 이들 선박은 2027년 12월까지 차례로 인도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수주 실적을 총 25척, 63억 달러로 늘리며 연간 수주 목표 95억 달러의 3분의 2를 달성했다. 수주 잔고도 336억 달러로 늘어 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수주로 선박 대체 연료 추진 제품군을 LNG에 이어 메탄올(CH3OH)까지 확대하는 데 성공해 향후 친환경 선박 시장 수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탄탄한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하반기 발주가 예상되는 LNG운반선과 FLNG 프로젝트를 수주한다면, 3년 연속 수주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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