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 주도권 유효…업황 개선 근거 제시 필요”

입력 2023-07-14 08: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투자증권이 반도체주에 대해 2분기 실적발표 기간 업황 개선의 근거를 증명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14일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한 주 동안 2.5% 상승했다”며 “새마을금고발(發) 불안 진정과 미국 긴축 부담을 던 것이 상승 동력”이라고 했다.

최 연구원은 “미국 6월 물가지표는 긴축 부담을 덜었다”며 “금융시장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을 기정사실로 했지만 9월 추가 인상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고 했다.

그는 “반도체와 비(非)반도체 간의 주가 갭이 확대되며 연초보다 8%가량 벌어졌다”며 “갭의 원인은 제조업 경기에 대한 시각과 반도체의 강한 선행성”이라고 했다.

최 연구원은 “제조업 경기는 바닥을 다니고 있지만, 아직 수축 구간에 놓여있다”며 “반도체 업종은 수출 부진이 지속하고 있지만, 감산 효과와 업황 회복을 미리 반영하고 있다”고 했다.

최 연구원은 “시장의 흐름은 빨랐던 반도체의 상승 이후 긴축 우려 및 완화 구간을 통과하면서 실적발표 기간 대비로 이어졌다”며 “반도체는 빠른 속도로 개선됐는데 올해 하반기 이후부터 내년 상반기의 개선세를 반영했다”고 했다.

그는 “반도체의 주도권은 유효하다고 보는데 이번 실적 시즌을 통해 주가의 선행성에 기반을 둬 ‘앞으로 좋아질’ 근거가 추가로 제시될 필요가 있다”며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는 높지 않지만, 수출에도 양호한 미국향 수출에서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이는 최근 산업재 주가 강세와 연관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고정금리 주담대 늘리려"…은행 새 자금조달 수단 나온다[한국형 新커버드본드]①
  • 인도 18곳에 깃발…K-금융, 수출입 넘어 현지화로 판 키운다 [넥스트 인디아 下-②]
  • [AI 코인패밀리 만평] 커피값 또 오르겠네
  • 11월 생산자물가 0.3% 상승...석유·IT 오르고 농산물 내려
  • 캐즘 돌파구 대안으로…전기차 공백 메우기는 ‘한계’ [K배터리, ESS 갈림길]
  • '지방공항은 안 된다'는 편견을 넘다… 김해공항 국제선 1천만 명의 의미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387,000
    • -0.76%
    • 이더리움
    • 4,216,000
    • +0.14%
    • 비트코인 캐시
    • 843,500
    • +3.56%
    • 리플
    • 2,704
    • -2.59%
    • 솔라나
    • 178,500
    • -2.78%
    • 에이다
    • 525
    • -4.02%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09
    • -1.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30
    • -2.39%
    • 체인링크
    • 17,880
    • -1.97%
    • 샌드박스
    • 167
    • -2.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