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코스피 소폭 상승 출발 예상…새마을금고 이슈 빠르게 안정화

입력 2023-07-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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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3-07-11 07:55)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11일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소폭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금일 한국 증시는 0.2~0.4% 내외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 증시에서 기술 기업들의 주가 부진 속에서도 반도체 업종의 강세는 국내 증시에 우호적인 투자 심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금요일 삼성전자 2분기 잠정실적 발표 이후 업황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3분기 영업이익 개선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과 전망이 이어졌다. 실제 국내 상장 기업들의 영업이익 중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꽤 의미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이어진 반도체 업황 불황으로 전체적인 이익 레벨이 하향 조정됐다. 그런 의미에서 3분기 이익 전망치 상향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다만 반도체 부문의 이익 개선이 눈에 띄게 나타나기 위해선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크레딧 시장의 불안요인이 됐던 ‘새마을금고’ 이슈는 빠르게 안정화되는 모습이다. 전일 5대 시중은행과 산업은행, 기업은행은 새마을금고와 RP(환매조건부채권) 매입 계약을 체결해 단기 유동성 지원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이미 각 은행별로 금액 차이는 있지만 약 6조 원이 넘는 RP 계약 체결에 따라 변동성을 보였던 국고채 금리의 하향 안정화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

◇한지영‧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 오늘도 미 CPI 경계심리 등이 증시에 제약을 가할 수 있으나, 지난 금요일 삼성전자, LG 전자 실적 발표 이후 코스피 영업이익 전망 개선(12 개월 선행 기준 6월 말 225조 원 → 10일 234조 원), 기술적 매수세 유입 가능성 등으로 중립 이상의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사이즈 및 스타일 관점에서는 전일 미국 시장 금리와 원·달러 환율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대형주 및 성장주들의 주가 반등을 기대해 볼만 하다고 판단한다.

더 나아가, 지난주 코스닥 시장에서 루머를 양산했던 새마을금고 부실 문제의 경우, 전일 5 대 대형은행 및 국책은행이 각각 약 5000억 원~2조 원 규모의 RP 매입 계약을 체결하면서 유동성을 지원키로 했으며, 새마을금고의 뱅크런 규모도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는 점은 크레딧 시장 뿐만 아니라 증시에서도 지수 하단을 지지해주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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