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상하이공장 배터리 인력 절반 이상 감축"

입력 2023-07-0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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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9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체리크릭 몰에 있는 테슬라 매장 밖에 테슬라 회사 로고가 보인다. 
 (덴버(미국)/AP뉴시스)
▲2019년 2월 9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체리크릭 몰에 있는 테슬라 매장 밖에 테슬라 회사 로고가 보인다. (덴버(미국)/AP뉴시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의 배터리 생산 인력 감축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8일 중국 현지 매체보도를 인용해 테슬라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타격으로 상하이공장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 근로자들에게 해고 통보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상하이공장 배터리 생산 인력의 50%가 넘는 수백 명을 감원할 가능성이 크다.

중국 매체는 "일부 배터리 생산 인력은 도장이나 차량 조립 등 다른 작업장으로 배치될 수 있다"며 "테슬라는 인력 감원에 따른 공백을 메꾸기 위해 종전 수동 생산을 대체하는 자동화 설비 설계 및 건설에 착수했다"고 했다.

상하이 공장 인력 감원은 IRA 시행에 따라 중국산 배터리에 대한 보조금 중단의 영향으로 미국 내 주문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중국 매체들은 설명했다.

지난해 8월 제정된 IRA는 미국 내에서 생산·판매한 배터리 셀·모듈, 북미에서 최종 조립한 전기차에만 일정액의 보조금을 지원하도록 했다.

모델3와 모델Y를 생산하는 상하이 공장은 지난해 71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해 전 세계 생산량의 52%를 담당한 테슬라의 최대 생산 기지다. 이 공장 인력은 2만 명에 달한다. 두 개의 배터리 생산 라인에서 1000명가량이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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