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송리단길 옆 ‘호수단길’ 상권 활성화 나선다

입력 2023-07-07 15: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송파구 호수단길 약도. (자료제공=송파구)
▲서울 송파구 호수단길 약도. (자료제공=송파구)

서울 송파구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석촌동 백제고분로39길 일대를 ‘호수단길’로 명명하고 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호수단길은 20년 이상 오래된 업소와 지역주민에게 사랑받는 맛집이 많은 곳이다. 특히 석촌호수, 롯데월드 등 관광명소와 인접해 유동인구 유입이 기대되는 지역으로, 고분군과 어우러져 서울에서 보기 드문 경관을 자랑한다.

구는 호수단길만의 골목 특성을 반영해 행사 또는 축제 기획과 운영을 돕는 등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하고, 상권스토리 발굴 및 콘텐츠 제작 등 브랜딩도 중점 지원할 방침이다.

우선 구는 10월까지 상권 내 개별업소의 경영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가와 1:1 컨설팅’을 실시한다. 상권마다 신메뉴 기획, 재고 및 직원관리 노하우, 온라인 마케팅 및 홍보전략 등에 대한 상담이 이뤄지고, 필요한 경우에는 최대 100만 원의 실비도 지원한다.

또 골목 상권 내 개별업소에 현장 방문 상담을 통해 신용보증 대출도 병행할 예정이다. MZ세대 대학생아이디어를 활용해 상인들이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펼칠 수 있도록 ‘대학생-소상공인 매칭 매출증대사업’ 등도 진행된다.

한편 구와 서울시용보증재단 송파지점은 2020년에는 문정로데오 거리, 2021년에는 풍납시장, 2022년에는 마천역 상권을 대상으로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구에는 숨은 진주와 같은 볼거리, 먹거리 명소가 많다”라며 “석촌동 ‘호수단길’이 송파동 ‘송리단길’에 뒤지지 않는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168,000
    • -2.69%
    • 이더리움
    • 4,537,000
    • -4.62%
    • 비트코인 캐시
    • 650,500
    • -5.93%
    • 리플
    • 720
    • -3.87%
    • 솔라나
    • 193,600
    • -5.65%
    • 에이다
    • 646
    • -5%
    • 이오스
    • 1,112
    • -5.36%
    • 트론
    • 170
    • -2.3%
    • 스텔라루멘
    • 159
    • -4.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100
    • -4.51%
    • 체인링크
    • 19,900
    • -2.59%
    • 샌드박스
    • 625
    • -5.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