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이사장 지난해 8억6600만원 챙겨

입력 2009-05-11 09:41 수정 2009-05-1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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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 금융공공기관장 수령금액 4억원 육박

지난해 금융공공기관 중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8억6600만원을 수령, 가장 많은 연봉과 업무추진비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금융위원회 산하 18개, 수출입은행, 한국투자공사 등 기획재정부 산하 2개 금융공공기관 기관장들이 연봉과 업무추진비 등으로 평균 4억여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인 공공기관 알리오(http://www.alio.go.kr)에 따르면 이들 20개 금융공공기관장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3억5400만원이었다. 여기에 업무추진비 등을 포함하면 지난해 기관장들이 받은 돈은 평균 3억8900만원으로 늘어난다.

이는 지난해 경영정보가 공개된 297개 공공기관장의 금액과 비교할 때 2.2배 많은 것이다.

특히 업무추진비의 성격이 판공비, 접대비, 경조비 등 업무 연관성을 명확히 규정짓기 어려운 부분이 많은 데다가 지난해 금융위기 등으로 인해 관련 공공기관 들의 책임론이 불거진 점을 감안할 경우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개별기관별로는 올들어 공공기관화 된 한국거래소 이사장의 연봉은 7억9700만원 여기에 업무추진비 6900만원으로 가장 많은 8억6600만원을 수령했다.

이어 수출입은행장이 연봉 5억9200만원에 업무추진비 5100만원, 기업은행장은 연봉 5억7200만원에 7000만원의 업무추진비를 받아 6억원을 넘게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20개 금융공기업 직원의 1인당 평균연봉도 7400만원이라 297개 전체 공기업 평균연봉인 5500만원에 비해 2000만원 가까이나 더 받고 있으며 신입사원 초임도 3300만원으로 전체 공기업의 2700만원보다 600만원이나 더 많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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