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HE사업부, 해외 첫 R&D 법인 인니에 신설

입력 2023-07-06 12:00 수정 2023-07-0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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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ㆍ생산ㆍ판매 ‘현지 완결형 사업구조’ 구축
TV R&D 개발 인력 2025년까지 500명 수준 확대

▲인도네시아 찌비뚱(Cibitung)에 신설된 LG전자 HE사업본부 R&D법인 전경. (제공=LG전자)
▲인도네시아 찌비뚱(Cibitung)에 신설된 LG전자 HE사업본부 R&D법인 전경. (제공=LG전자)

LG전자가 TV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 첫 해외 연구개발(R&D) 법인을 신설했다.

LG전자는 6일 인도네시아 찌비뚱(Cibitung)에서 정부 측 인사 등 주요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LG전자 인도네시아 R&D 법인’ 개소식을 진행했다.

4만㎡ 규모의 R&D 법인은 LG전자의 현지 생산 법인, 판매 법인과 근거리에 있다. 찌비뚱 생산 법인으로부터 3.5km, 자카르타 판매 법인과의 거리는 40여km에 불과하다.

LG전자는 R&D와 생산지가 일원화 됨에 따라 신모델 개발 효율 향상, 글로벌 TV사업 확대 및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4월 인도네시아를 찾은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현지에 최적화된 오퍼레이션 방식을 고도화하고 세계 최고 수준 QCD(품질·비용·납기)를 제공해 시장 지배력을 높이자”고 강조한 바 있다.

R&D 법인장에는 현재 HE연구소 산하 인도네시아 개발 담당을 맡고 있는 이소연 상무가 선임됐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말 조직 개편을 통해 HE사업본부 내 인도네시아 개발 담당을 신설했다.

LG전자는 2025년까지 R&D 법인 연구 인력을 500명 수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현지 채용 역량 강화를 위해 TV R&D 개발 인력 채용 및 관련 교육도 진행한다. 현지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해 현지 대학교 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도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와 같은 수준 인프라ㆍDX(디지털 전환) 환경을 구축하고 현지만의 독자 개발 체제를 조성해 글로벌 타깃 모델 개발, 현지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를 추진한다.

LG전자 박형세 HE사업본부장은 “기존 생산ㆍ판매ㆍ서비스에 이어 R&D까지 현지 완결형 사업 구조가 구축됨에 따라 LG전자의 글로벌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글로벌 TV사업 확대와 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술 혁신 첨병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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