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농축산물 물가 전년 대비 0.8%↓…"하락 안정세 유지, 폭염·집중호우 변수"

입력 2023-07-05 14: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배추·무·마늘·감자 등 대부분 작물 가격 안정…시설채소는 생산량 감소 시기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방문객들이 채소를 고르고 있다. (뉴시스)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방문객들이 채소를 고르고 있다. (뉴시스)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농축산물 소비자물가가 안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상악화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농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8% 하락하며 안정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농축산물과 석유류 가격이 내려가면서 21개월 만에 2%대인 2.7%를 기록했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하순 장마 등 영향으로 일부 채소류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공급이 확대되면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달 이후에도 공급 물량 증가로 안정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요 품목별로 배추는 노지봄배추 생산량이 전년에 비해 20.6%, 평년에 비해 16.2%가 늘어 지난달 도매가격이 전년보다 낮았다. 이에 7~8월 출하 면적은 평년보다 11% 감소하지만 봄배추 저장물량 증가 영향으로 가격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여름철 생육 장애가 발생해 배추 생산량이 크게 줄어 가격이 상승할 경우, 정부 비축 물량 1만 톤을 시장에 방출한다는 방침이다.

무와 양파, 마늘 등의 생산량도 전년보다 늘었다. 무는 전년 대비 17.3%, 양파는 6.7%, 마늘은 7.4%씩 생산량이 늘었다. 때문에 무는 지난달 도매가격이 17.2% 낮았고, 마늘도 산지공판장 현지 가격이 40% 이상 내려간 것으로 확인됐다.

무는 고온다습으로 인한 생육장애 발생으로 8~9월 공급량이 크게 줄어들 가능성에 대비해 노지 봄무를 최대 6000톤을 비축하고 있다. 양파도 저장 물량이 늘어 도매가격이 평년보다 높아 지난달 수입 양파 6300톤을 공급하고 있다.

감자는 작황이 양호해 지난달 도매가격이 작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인 데 이어, 이달 더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수급 안정을 위해 10월까지 최대 9000톤을 수매할 예정이다.

다만 시설 채소는 6월 하순 장마가 시작되면서 공급량이 줄었고, 이에 따라 가격이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시설 채소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농협, 농촌진흥청과 함께 여름철 작물 관리 기술 지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정희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농축산물 물가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상악화가 변수"라며 "품목별 수급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여름철 기상악화에 대비해 비축·계약재배 확대, 생육점검 강화, 수입 조치 등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우, 돼지고기, 달걀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소고기는 6월 한우 공급량이 전년 대비 11.2% 증가했고, 도매가격(거세우)은 17.0%, 소비자가격(1등급 등심)은 10.3% 하락했다.

돼지고기도 6월 도축마릿수가 전년보다 3.8% 증가한 150만 마리 수준으로 도매가격은 ㎏당 5571원으로 전년 대비 4.9% 낮은 수준이다. 닭고기는 경우 공급 부족으로 6월 중순 도매가격이 1년 전과 비교해 12.6% 높았지만, 공급이 점차 늘어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농식품부는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27조 투입·14조 회수⋯이제 건질 돈 5041억뿐
  • 이번 겨울 휴가는 '동남아'로?…12월 여행 예약 급증 [데이터클립]
  • 중앙행정기관 1만명 세종행…3.1조원 청사 건립·법 개정 등 과제 산적
  • 새마을금고, 400여명 개인정보 유출⋯“피해 전액 보상”
  • ‘반도체 쇼크’ 코스피 5.5% 급락…6000선 턱걸이
  • ‘안전펜스’ 갇혔던 로봇 현장 밖으로…韓 제조업 AI 대전환 ‘신호탄’
  • "전세 불안 무서워 재건축 늦추면 3~5년 뒤 집값 더 뛴다"
  • 화장지 8개 비교했더니…깨끗한나라, 내구성·가루 발생 모두 ‘우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0.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730,000
    • +0.26%
    • 이더리움
    • 3,385,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363,800
    • -4.14%
    • 리플
    • 1,836
    • -2.81%
    • 솔라나
    • 144,200
    • -3.61%
    • 에이다
    • 316
    • -6.51%
    • 트론
    • 445
    • -0.67%
    • 스텔라루멘
    • 258
    • -4.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200
    • -2.17%
    • 체인링크
    • 17,350
    • -3.66%
    • 샌드박스
    • 80.4
    • -5.55%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Spiko Series B $90M
    • 2 Ripple $500M
    • 3 World OTC $52.5M
    • 4 Morpho $175M
  • 인기 프로젝트
    • 1 Papertrade DeFi 인기지수 341
    • 2 Catalyst AI Agent 인기지수 327
    • 3 Gitcoin 인기지수 318
    • 4 Bitway Infra 인기지수 313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57
    • Allora 유통량 89% D-29
    • DAOBase $580K · 유통량 43% D-5
    • Capricorn 유통량 53% D-10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