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2’ 탑 캐스팅 ‘뒷배’ 논란…누가 그를 캐스팅했나

입력 2023-06-3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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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넷플릭스)
▲(사진제공=넷플릭스)
빅뱅 출신 탑의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 합류 소식이 전해지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29일 넷플릭스는 ‘오징어게임 2’에 캐스팅된 배우들을 추가 발표했다. 캐스팅 라인업에는 이진욱, 박규영, 조유리, 강애심, 원지안, 이다윗, 노재원 등이 포함됐는데, 그 중 ‘최승현’이라는 이름이 눈에 띄었다.

그룹 빅뱅 출신 멤버 탑의 본명이었기 때문이다. 탑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2017년 7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후 탑은 SNS을 통해 은퇴를 시사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한 네티즌이 “복귀 하지 마”라는 글을 남기자 “저도 할 생각 없다”라고 대답하는가 하면,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한국에서는 컴백 안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출연 소식으로 그의 은퇴는 번복됐다. 네티즌들은 마약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탑이 글로벌 히트작에 합류하는 것에 거부감을 드러냈다. 또 2014년 ‘타짜-신의 손’ 이후 연기 행보를 전혀 보이지 않던 탑이 이 대형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는지 의구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 때문에 탑과 절친으로 알려진 이정재가 그를 추천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에 이정재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 측은 “이정재 배우가 ‘오징어게임 2’ 캐스팅에 관여를 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작품의 캐스팅은 감독님과, 제작사의 권한”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정재의 해명으로 인맥 캐스팅 논란 의혹은 이병헌으로 향했다. 이병헌은 탑과 2009년 드라마 ‘아이리스’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탑의 현재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강 모 대표가 이병헌의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 본부장 출신이고, ‘오징어게임 2’에 출연하는 다른 배우 중에 BH엔터테인먼트와 강 대표가 운영하는 회사의 배우들이 포함된 것도 의혹을 키웠다.

이에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따로 밝힐 공식입장이 없다”라고 말을 아낀 상황이다.

캐스팅 논란과 관련해 넷플릭스 측은 “넷플릭스 작품 출연 배우 캐스팅은 감독, 작가, 제작사 등 창작자가 창작 의도에 따라 결정을 내리고 있으며, 넷플릭스 또한 이를 존중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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