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5.2%로 하향 조정

입력 2023-06-2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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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절 여행지출, 팬데믹 이전보다 16% 감소

▲2023년 5월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교차로를 건너고 있다. 베이징/AP뉴시스
▲2023년 5월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교차로를 건너고 있다. 베이징/AP뉴시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글로벌이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S&P는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5.5%에서 5.2%로 낮췄다. 국제 3대 신용평가사 가운데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내린 건 S&P가 처음이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도 앞서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에서 5.4%로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계속되는 부동산시장 문제, 소비자와 기업 사이에 만연된 비관론, 강력한 성장 역풍을 완전히 상쇄할 수 없는 온건한 정책 등을 감안해 올해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중국 문화관광부 데이터에 따르면 단오절 연휴 동안의 국내 여행지출은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이전 수준보다 낮았다. 루팅 노무라홀딩스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여행 평균 지출액이 2019년보다 약 16% 감소했다”며 “이는 소비 의향이 약해졌거나 구매력이 감소했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억눌린 수요가 사라지고 향후 몇 달 동안 ‘더블딥(Double Dip·경제 회복세 후 재침체)’ 위험이 현실화함에 따라 대면 서비스 소비 증가세가 더욱 약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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