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美 FCC와 정책협력 강화방안 논의

입력 2009-05-0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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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위원장, 와이브로 상용서비스 등 현장 방문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4일부터 진행된 미국 방문에서 우리나라 와이브로 상용서비스 활성화 방안 등 방송통신 정책 협력에 대한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미국 방문에서는 FCC와 양자 회담 및 타임워너, CNN, 클리어 와이어사 면담 등이 이어졌으며, 양국의 방송통신 정책에 대한 우호적 협력관계는 이끌어내는 성과를 나타냈다.

지난 4일 미국 워싱턴 도착 직후 개최한 타임워너와의 면담에서 최 위원장은 타임워너의 경영전략과 미디어 소유규제에 대한 입장을 청취했다.

타임워너 캐럴 멜튼 부회장은 미국에서 세계적 글로벌 미디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배경으로 오픈 마켓, 규제완화 등 시장중심적인 환경을 꼽았다.

이와 함께 “최근 한국의 시장중심적인 접근과 규제완화는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한국 등 외국 파트너들과 협력을 통해 콘텐츠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최근 타임워너는 ‘TV Everywhere’라는 기업 모토를 통해 지상파, 케이블, 위성, 인터넷,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제공될 우수한 브랜드 가치를 지닌 고품질 콘텐츠에 주력하는 콘텐츠 전문 기업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타임워너케이블의 분리를 통해 90억 달러의 재원을 확보했고, 이를 향후 콘텐츠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일에는 우리나라 와이브로(WiBro) 기술을 채택해 상용서비스중인 볼티모어를 방문, 클리어 와이어(Clearwire)사와 면담을 통해 국내 모바일 와이맥스 기술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베리 웨스트(Barry West) 사장은 “한국 기술의 우수성에 공감한다”면서 “향후 한국과 지속적인 기술협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면담후에 볼티모어 시내에서 WiBro 서비스가 제공되는 현황을 둘러봄으로써, 우리 WiBro기술의 해외 진출을 격려하였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서는 디지털 TV전환정책, 초고속 인터넷 보급정책 등 양국의 주요 정책현안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마이클 콥스 위원장 대행은 미국 디지털전환 정책과 관련 “디지털 TV 전환완료 시점을 당초 올해 2월에서 6월로 연기하게 됐다”며 “디지털 전환을 지역별로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와 동시에 대국민 홍보 및 소외계층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한편 최 위원장은 8일 디즈니사 방문 및 면담을 끝으로 미국 정책탐방 및 협의 일정을 마치고, 총무성 면담과 방송통신 양해각서(MOU) 체결, NHK, 후지 TV 방문 및 면담을 위해 일본 동경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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