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혁신기구 수장에 김은경 한국외대 법전원 교수 선임...전 금감원 부원장

입력 2023-06-1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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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연합뉴스)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5일 당내 혁신기구를 이끌 혁신위원장(가칭)에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선임했다.

지난 5일 사단법인 다른백년의 이래경 명예 이사장이 혁신위원장에 선임됐다가, 천안함 등 발언 논란으로 당일 사임한 뒤 열흘만이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혁신을 위한 기구 책임자로 전 금감원 부원장 출신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정해졌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발표 직전 긴급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혁신기구 책임자를 결정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김 혁신위원장은 온화한 성품의 소유자이지만 원칙주의자적인 개혁적 성향의 인물”이라며 “금융 관련 법률 또 소비자 보호 분야 등에서 전문성을 가졌을 뿐 아니라 정치권에 오랫동안 몸담지 않은 참신성 등도 (선임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도 선임을 수락하며 “최선을 다해 개혁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취지의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권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금융 약자들의 편에서 개혁적 성향을 보였던 인물이다.

김 교수는 한국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만하임대에서 법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0년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부원장)에 임명돼 3월까지 임기를 지냈다. 당시 금감원 첫 여성 부원장급 인사라 주목을 받은 바 있다.

2015년 당시엔 문재인 대표가 이끈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 전신)의 당무감사위원으로 일하기도 했다.

혁신기구 향후 운영에 대해 권 수석대변인은 “혁신기구의 정식 명칭이나 과제, 역할, 구성 등에 대한 것은 혁신기구에서 논의할 예정”이라며 “당 지도부에서도 이를 전폭적으로 수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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