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자회사 수익 개선 전망…주가 상승 열려있어”

입력 2023-06-15 08: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메리츠증권이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자회사들의 수익성 개선으로 주가 상승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9만 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19만2900원이다.

15일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국내 배터리 3개사의 주가는 LG에너지솔루션(35%), SK이노베이션(25%), 삼성SDI(24%)가 상승했다”며 “미국 시장 내 한국 배터리 생산기업들은 해외 경쟁기업들 대비 상대적으로 높아진 협상력과 생산세액공제(AMPC) 혜택”이라고 했다.

노 연구원은 “SK온은 당분기부터 AMPC를 반영해 올해 연간 4201억 원, 내년 6429억 원의 혜택이 예상된다”며 “SK온은 상장 전 지분투자(Pre-IPO) 등 연이은 자금조달을 성공시키며 약 8조 원의 투자재원을 확보해 향후 투자 집행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된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 주가 호조는 연이은 자금조달 유치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점으로 판단한다”며 “배터리 업계 티어 2그룹(BYD, SK On, 삼성SDI)에 해당하는 SK온은 티어 1그룹(CATL, LG에너지솔루션, Panasonic) 대비 부족했던 사업 역량을 보완하는 과정에서 가치 재평가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봤다.

노 연구원은 “올해 연초 이후 SK이노베이션의 주가 상승은 SK온의 투자심리가 개선된 점”이라며 “메리츠증권 추정은 SK온의 분기 흑자전환 시점으로 올해 4분기를 제시한다”고 했다.

그는 “자동차 고객사들의 EV 전략에 타임라인 상의 변화가 없다면 SK온 의 2023~2026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27%를 추정한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이브와 갈등 직전…민희진, 뉴진스 MV 감독과 나눈 대화 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돈가뭄' 시달리는 건설사…은행 건설업 연체율 1% 넘었다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화…불사조 김수현, 김지원과 호상 엔딩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 상환 임박 공포에 후퇴…"이더리움 ETF, 5월 승인 비관적"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13:1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105,000
    • -3.18%
    • 이더리움
    • 4,552,000
    • -4.15%
    • 비트코인 캐시
    • 659,500
    • -5.11%
    • 리플
    • 723
    • -3.73%
    • 솔라나
    • 194,000
    • -6.1%
    • 에이다
    • 649
    • -4.56%
    • 이오스
    • 1,121
    • -4.76%
    • 트론
    • 172
    • +0%
    • 스텔라루멘
    • 160
    • -3.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750
    • -4.43%
    • 체인링크
    • 19,910
    • -3.16%
    • 샌드박스
    • 633
    • -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