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바로미터’ 멕시코 주지사 선거...94년 만에 좌파 승리 눈앞

입력 2023-06-0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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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반 득표율로 집권당 고메스 후보 당선 유력

▲멕시코 집권당(국가재건운동·MORENA)의 델피나 고메스 멕시코 주지사 후보가 4일(현지시간) 멕시코 톨루카에서 지방선거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톨루카(멕시코)/AP뉴시스
▲멕시코 집권당(국가재건운동·MORENA)의 델피나 고메스 멕시코 주지사 후보가 4일(현지시간) 멕시코 톨루카에서 지방선거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톨루카(멕시코)/AP뉴시스
멕시코 집권당(국가재건운동·MORENA)이 멕시코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멕시코주(Estado de mexico·EDOMEX) 주지사 선거에서 압승을 거둘 것이 확실시된다.

이에 따라 집권당은 대통령 선거를 1년 앞두고 입지를 더욱 공고히할 전망이다. 멕시코주 주지사 자리를 좌파 성향의 후보가 차지하는 건 94년 만에 처음이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멕시코주 선거관리위원회(IEEM)의 선거 예비 개표결과 시스템(PREP·프레프) 집계 상 집권당 소속 델피나 고메스 후보는 52.1~54.2%의 득표율을 얻었다. 보수 성향의 야당(제도혁명당·PRI) 연합 후보 알레한드라 델 모랄 전 멕시코주 사회개발부 장관은 43~45.2%의 득표율을 얻었다.

멕시코주 주지사 선거는 대선 1년 전에 치르지는 만 만큼 민심의 바로미터 역할을 해왔다. 멕시코주는 멕시코에서 가장 큰 예산과 선거인단을 보유하고 있으며 멕시코 전체 유권자의 약 13%를 차지한다.

WSJ은 “집권당의 승리가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에 대한 지지로 해석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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