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봄철 대반격’ 신호탄 쐈나…러시아 방어선 겨냥 대대적 공세

입력 2023-06-05 11: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러시아 국방부 "남부 전선 5개 곳에 공격"
2개 전차 대대·6개 기계화 대대 동원돼

▲우크라이나 병사가 5월 22일 바흐무트 전선에서 전투를 준비하고 있다. 바흐무트(우크라이나)/AP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병사가 5월 22일 바흐무트 전선에서 전투를 준비하고 있다. 바흐무트(우크라이나)/AP연합뉴스

우크라이나가 그동안 별러왔던 ‘봄철 대반격’을 개시한 것으로 추정된다.

5일(현지시각)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이 전날 러시아 방어선에서 대규모 군사 작전을 펼쳤으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채 퇴각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군은 전날 2개 전차 대대와 6개 기계화 대대를 동원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남부 전선 5개 곳에 대한 대대적인 공세를 시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그들이 생각하기에 가장 취약한 곳에서 방어선을 돌파하기 위함이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이 자국 군인들의 반격으로 실패로 돌아갔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그들은 임무에 성공하지 못했다”며 “러시아군은 250여 명의 우크라이나 병사를 사살했다. 또한 전차 16대, 보병 전투차 3대, 장갑차 21대를 파괴했다”고 말했다.

외신들은 우크라이나의 이번 공격이 그동안 예고해왔던 ‘봄철 대반격’의 일환일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3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에 대한 대반격 작전을 개시할 준비를 끝냈다. 우리는 성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58,000
    • -3.81%
    • 이더리움
    • 4,504,000
    • -4.23%
    • 비트코인 캐시
    • 686,000
    • -5.12%
    • 리플
    • 749
    • -4.1%
    • 솔라나
    • 208,000
    • -8.85%
    • 에이다
    • 675
    • -5.46%
    • 이오스
    • 1,223
    • -2%
    • 트론
    • 167
    • +1.83%
    • 스텔라루멘
    • 163
    • -4.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00
    • -8.22%
    • 체인링크
    • 21,060
    • -4.92%
    • 샌드박스
    • 652
    • -9.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