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7월 러시아 없는 평화 정상회의 계획

입력 2023-05-31 10: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럽 동맹과 함께 회의 준비
인도, 중국 등도 초대 예정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1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히로시마(일본)/AFP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1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히로시마(일본)/AFP연합뉴스
우크라이나가 7월 러시아 없이 평화 정상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안드리 예르막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우리는 진정으로 평화를 원하는 세계의 통일된 계획이 필요하다”며 “러시아군이 우리 영토에 잔류하는 이상 러시아와의 직접 협상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영토 보존에 있어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화 정상회의는 우크라이나와 유럽 동맹들이 함께 준비하며, 지난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공개한 10개의 평화공식을 중심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여기엔 러시아 병력 철수와 에너지 안보 해결 등이 포함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정상들이 초대될 예정이고 인도와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등 러시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 중인 국가 정상들도 초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계획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비롯해 유럽 정상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으며 서방 외교관들은 7월 11일 열리는 나토 연례회의 전에 개최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예르막 비서실장은 “평화 정상회의는 ‘글로벌 사우스(남반구에 집중된 개발도상국)’를 포함해 전 세계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우크라이나는 중국과 브라질 정상을 포함해 모든 국가와 대화하고 그들의 의견을 들을 준비가 됐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정우성이 연기한 ‘장태완’…‘서울의 봄’ 실제 인물의 삶은
  •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실패…대역전극ㆍ이변은 없었다
  • 10만 원은 이제 기본…2024 서울 호텔 ‘딸기 뷔페’ 총정리 [인포그래픽]
  • 라붐 해인, 25일 비연예인과 결혼…혼전임신 겹경사
  • 단독 고속도로 만든다더니 아파트를?…법원 "땅 주인에 6억1000만원 배상"
  • 단독 “블랙프라이데이 땜에 프라이데이 못 쉬어”…무신사 직원들 또 분통
  • HBM 가고 ‘온디바이스 AI’가 온다...관련주 급등세
  • 내년에도 이차전지주 달린다…영업익 40% ‘껑충’ 전망
  • 오늘의 상승종목

  • 11.29 12:0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50,563,000
    • +1.3%
    • 이더리움
    • 2,733,000
    • +0.48%
    • 비트코인 캐시
    • 298,300
    • -0.17%
    • 리플
    • 814.9
    • +0.6%
    • 솔라나
    • 77,700
    • +5.36%
    • 에이다
    • 512.4
    • +0.87%
    • 이오스
    • 903.3
    • +0.07%
    • 트론
    • 137.2
    • +0.96%
    • 스텔라루멘
    • 157.8
    • +0.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50
    • +2.87%
    • 체인링크
    • 19,470
    • +2.15%
    • 샌드박스
    • 551.3
    • +2.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