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6·25 참전국?..."그땐 소련이었는데"

입력 2023-06-02 09:07 수정 2023-06-0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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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국회TV
▲출처=국회TV
1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우크라이나가 6·25 전쟁 당시 우리를 도우려던 참전국이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이채익 국민의힘 의원을 두고 여야 간 설전이 벌어졌다.

이날 이 의원은 신범철 국방부 차관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 “최근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가 ‘우크라이나는 우리가 신세진 것이 없는 나라’라고 했다. 저는 분명이 우크라이나는 6·25참전 국가 맞죠?”라고 말했다. 이 의원의 질의는 최근 이 전 대표가 포탄 지원에 반대하며 “왜 우리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말려 들어가야 하나. 우크라이나는 우리가 신세 질 게 아무것도 없는 나라”라고 말한 것을 언급한 뒤 이뤄졌다.

이 의원은 “(이 전 대표의 발언에 대해) 한 언론 기사는 망언이라고 표현했다. 분명히 우크라이나는 6·25참전 국가가 맞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신 차관은 “6·25참전 국가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유럽 사이에 있는 지정학적 위치는 우리와 상황이 같지만 6·25 당시 우리를 지원한 국가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관련 질의 답변에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우크라이나가 소련인데 우방국이었다는 것이냐. 완전 잘못된 발언이다. 어떻게 그 당시 우크라이나를 두둔하나. 그건 국민께 사과하라”고 말했다.

10분여뒤 속개한 회의에서 이 의원은 “조금 전에 한 발언, 우크라이나가 6·25 참전국이냐고 한 질문에 대해서는 제가 잠깐 착각이 들었다. 알다시피 우크라이나는 유럽 동부와 러시아 연방과 접경해 있는 나라로 1917년 우크라이나 소비에트공화국으로 출발했다. 우리나라와 1992년에 외교 관계를 정식 수립을 했다”고 발언을 정정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그래서 저는 너무...”라고 발언을 이어갔지만 주어진 발언 시간 초과로 마이크가 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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