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대표팀, 경기 전날 ‘女접객 술집’에서 밤샘 술판 논란

입력 2023-05-31 16: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월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3 B조 호주와 대한민국의 경기, 7:8로 패배한 야구대표팀이 아쉬운 표정을 하며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3월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3 B조 호주와 대한민국의 경기, 7:8로 패배한 야구대표팀이 아쉬운 표정을 하며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기간 야구 국가대표팀 일부 선수들이 유흥주점을 찾았다는 의혹이 일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KBO는 31일 “WBC 국가대표 선수들의 심야 음주 의혹과 관련해 이날 오전 허구연 총재, 류대환 사무총장과 관련 부서 담당자가 모인 긴급회의를 열었다”며 “그 결과 각 선수에게 경위서를 받고 그에 따른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파악해 후속 대처를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음주 사실 자체를 징계대상으로 보긴 어렵지만, 어떤 주점에서 얼마나 마셨는지에 따라 사안이 달라질 수 있다. 국가대표 운영 규정 13조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자’에 대해 징계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KBO가 공식적으로 경위서 제출을 통해 규명 과정을 밟아가고 있는 대상은 투수 3명이다.

각 구단도 자체 진상조사에 들어갔다. 하지만 경위서 제출 과정을 비롯한 KBO의 진상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밝힌 상태다.

이번 음주사태는 30일 한 유튜브 채널에서 나온 폭로에서 시작됐다. 이 채널은 “WBC에 출전한 프로야구 선수들이 3월 본선 1라운드가 열린 일본 도쿄 아카사카에서 밤새 음주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 관련 선수들의 포지션을 상세하게 특정하면서 술자리 장소로 여성 접객부가 있는 유흥주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음주했다는 날로 지목된 당시 9일 한국은 호주와의 첫 경기에서 접전을 펼쳤지만 7-8로 재역전패를 당했다. 반드시 이겨야 했던 호주에게 패하면서 사실상 8강 진출이 좌절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932,000
    • -0.91%
    • 이더리움
    • 4,552,000
    • +1.22%
    • 비트코인 캐시
    • 687,500
    • -1.22%
    • 리플
    • 746
    • -0.8%
    • 솔라나
    • 199,700
    • -3.01%
    • 에이다
    • 660
    • -1.93%
    • 이오스
    • 1,171
    • -0.34%
    • 트론
    • 173
    • +0.58%
    • 스텔라루멘
    • 163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850
    • +0.16%
    • 체인링크
    • 20,180
    • -5.26%
    • 샌드박스
    • 646
    • -1.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