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매카시, 부채한도 상향 협상 최종 타결

입력 2023-05-2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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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 데드라인 앞두고 의회 통과 초점 맞출 듯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부채한도 상향 협상 최종 타결 뒤 백악관에서 연설하면서 활짝 웃고 있다. 워싱턴D.C./EPA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부채한도 상향 협상 최종 타결 뒤 백악관에서 연설하면서 활짝 웃고 있다. 워싱턴D.C./EPA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28일(현지시간) 연방정부 디폴트(채무불이행)를 피하기 위한 부채한도 상향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좋은 소식이 있다. 이번 협상안 타결로 최악의 위기인 미국 역사 첫 디폴트를 막았다”며 “파국적인 디폴트 위협을 테이블에서 제거했다”고 말했다.

이제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의장은 의회에서 해당 협상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양당이 의회에서 신속한 통과를 위해 함께할 것을 촉구하면서 “하원의장과 저는 처음부터 앞으로 나아갈 유일한 길은 초당적 합의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매카시 의장도 “결국 의원들이 힘을 합쳐 이 방안을 통과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디폴트 시한으로 6월 1일을 제시했으나 최근 이를 5일로 나흘 늦췄다. 여전히 시간이 촉박한 만큼 그 전에 의회 승인을 얻으려면 양당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AP는 지적했다.

29일이 메모리얼 데이(미국 현충일)여서 의원들은 일러야 30일에나 의회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카시 의장은 의원들에게 투표 72시간 전에 해당 법안을 게시하는 규정을 따를 것이라고 약속했다. 하원에서 31일 투표가 이뤄지고 그다음 주 상원 표결이 치러질 전망이다.

협상안 핵심은 2024년 비국방 지출을 기본적으로 유지하면서 국방비와 참전용사를 위한 지출을 늘리고 2025년에는 예산 증액 상한선을 1%로 제한하는 것이라고 AP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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