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0억 원 넘게 거래된 초고가 아파트, '서초구 반포동'에 집중

입력 2023-05-23 14:07 수정 2023-05-2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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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0억 원 넘는 초고가 아파트 동별 매매거래량 (자료제공=경제만랩)
▲올해 50억 원 넘는 초고가 아파트 동별 매매거래량 (자료제공=경제만랩)

올해 한 가구당 50억 원이 넘는 초고가 아파트 매매 거래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으로 나타났다.

23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 조사에 따르면, 1~4월 1건당 50억 원 이상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27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매매거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으로, 9건이 거래돼 전체의 33.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반포동 래미안 퍼스티지와 반포자이, 반포주공 1단지에서 각각 3건씩 거래됐다. 올해 서초구 반포동에서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된 단지는 ‘래미안퍼스티지’ 전용면적 222.76㎡형으로, 지난달 7일 81억 원(25층)에 거래됐다.

서초구 반포동에 이어 50억 원이 넘는 초고가 거래는 △강남구 압구정동 8건 △강남구 신사동과 성동구 성수동 3건 △강남구 청담동 2건 △용산구 한남동과 중구 장충동 1건 등으로 나타났다.

초고가 주거 상품 시장의 경우 일반 부동산 시장 환경과 달리 강세를 누리며 초 양극화 현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상품을 매입하는 자산가들은 대출 규제나 금리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희소가치와 미래가치가 높다고 판단되는 주택은 가격이 높더라도 매입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1주택 실수요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 것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최상급 입지에 있는 초고가 주거 상품은 공급 물량이 많지 않아 희소성이 높은 데다 세 부담까지 낮아지면서 자산가들의 똘똘한 한 채에 선호현상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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