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ㆍ소값 폭락'에 작년 농가 소득 161만 원↓...3년 만에 감소

입력 2023-05-18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2년 농가 및 어가경제조사 결과...어가 소득은 52만 원 증가

(자료제공=통계청)
(자료제공=통계청)

지난해 농가 소득이 4600만 원대로 내려가면서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쌀 및 소 가격 폭락 여파로 미곡, 축산물 수입(소득)이 대폭 감소하고, 비료비, 사료비 지출 증가로 재료비가 크게 늘어난 탓이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농가 및 어가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의 가구당 총소득(연 평균)은 4615만 원으로 1년 전(4775만 원)보다 161만 원(3.4%) 감소했다.

2019년(-2.1%) 이후 3년 만에 농가 소득이 감소세로 전환된 것이다. 2021년에는 농가소득이 4776만 원을 기록하면서 2년 연속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농가 소득은 농업소득과 농업외소득, 이전소득, 비경상소득을 합친 금액이다. 지난해 농가 소득이 크게 준 것은 농업총수입이 전년보다 7.0% 줄고, 농업경영비가 3.7% 늘면서 농업소득(농업총수입-농업경영비, 949만 원)이 348만 원(26.8%) 감소한 탓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쌀 값 하락 등에 따른 미곡, 채소 수입 감소로 농작물 수입이 3.9% 줄었고, 축산 수입 또한 소 가격 하락 등으로 15.3%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반면 비료비, 사료비 등 재료비 증가(+10.9%) 등으로 농업경영비(2512만 원)가 3.7% 늘면서 전체 농가 소득이 줄었다"고 덧붙였다.

음식‧숙박업 운영 등의 농업외소득은 1920만 원으로 전년대비 7.4% 늘었다. 공적ㆍ사적보조금을 합친 이전소득(1525만 원)도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급한 코로나19 지원금 영향으로 2.9% 증가했다. 비경상소득(222만 원)도 5.5% 늘었다.

농가 평균자산은 6억1647만 원으로 1년 전보다 5.3% 늘었다. 토지, 건물 등 고정자산과 예금 등 유동자산 모두 늘어난 영향이다.

지난해 어가의 가구당 소득은 5291만 원으로 전년대비 52만 원(1.0%) 늘면서 1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소득종류별로는 어업소득(2072만 원)이 1년 전보다 5.3% 늘었고 이전소득(1713만 원)도 9.0% 증가했다. 어업외소득(1268만 원, -11.4%), 비경상소득(237만 원, -11.9%)은 감소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거래대금 폭증 실적 개선 기대감에 배당까지…날개 단 증권주
  • 고유가에 엇갈린 증시 전망⋯"135달러면 폭락" vs "191달러까지 괜찮다"
  • ‘내일은 늦다’, 즉시배송 시대로⋯6조 퀵커머스 시장 ‘무한 경쟁’[달아오른 K퀵커머스戰]
  • 이주비는 막히고 집도 못 판다⋯외곽 사업 존폐 위기 [신통기획, 규제의 덫 ②]
  • GLP-1 이후 승부처는 ‘아밀린’…비만 치료제 판도 바뀔까[비만치료제 진검승부③]
  • 찐팬 잡아야 매출도 오른다⋯유통가, ‘팬덤 커머스’ 사활
  • 개미들의 위험한 빛투⋯ 레버리지 ‘3중 베팅’ 확대
  • '나솔사계' 솔로남 공개, 18기 영호 '삼수생' 등극⋯27기 영철 '최커' 유일한 실패자
  • 오늘의 상승종목

  • 03.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157,000
    • +0.42%
    • 이더리움
    • 3,042,000
    • +1.16%
    • 비트코인 캐시
    • 667,500
    • +0.23%
    • 리플
    • 2,026
    • -0.05%
    • 솔라나
    • 127,000
    • +0.24%
    • 에이다
    • 386
    • +0.26%
    • 트론
    • 423
    • -0.47%
    • 스텔라루멘
    • 235
    • +1.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690
    • -2.3%
    • 체인링크
    • 13,250
    • +0.45%
    • 샌드박스
    • 121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