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조국 5촌 조카 '조범동'ㆍ동생 '조권' 26일 가석방

입력 2023-05-17 20: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사모펀드를 운영하면서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징역 4년을 확정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 씨가 26일 가석방으로 풀려난다. 또 웅동학원 채용 비리로 징역 3년이 확정된 조 전 장관 동생 조권 씨 역시 같은 날 풀려난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어 이들에 대해 가석방 적격 판정을 내렸다.

조범동 씨는 자산운영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면서 약 72억 원대 횡령·배임을 저지른 혐의를 받았다. 이에 2021년 6월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을 확정받아 복역했다.

조권 씨는 웅동학원 사무국장으로 재직했던 2016∼2017년 웅동중학교 사회과목 교사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들에게 시험 문제 등을 넘겨주는 대가로 1억8000만 원을 받고, 2006년과 2017년 웅동학원을 상대로 위장 소송을 벌여 학교법인에 손해를 입히려 한 혐의를 받았다. 이에 2021년 12월 징역 3년을 확정받았다.

이들은 형기의 80% 이상을 채워 가석방 심사 대상이 됐다. 두 사람이 가석방되면 조 전 장관 일가 중에는 부인인 정경심 씨만 수감 상태로 남게 된다.

정 씨는 지난해 1월 딸 입시 비리 혐의 등이 유죄로 인정되면서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을 확정받고 복역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아들 입시 비리 관련 1심 재판에서 해당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1년이 추가됐다.

한편 조 전 장관은 같은 재판에서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나, 법정구속 되지는 않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48,000
    • -3%
    • 이더리움
    • 4,536,000
    • -3.28%
    • 비트코인 캐시
    • 844,000
    • -1.86%
    • 리플
    • 3,045
    • -2.75%
    • 솔라나
    • 198,500
    • -4.7%
    • 에이다
    • 623
    • -5.18%
    • 트론
    • 428
    • +0.71%
    • 스텔라루멘
    • 359
    • -5.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60
    • -1.58%
    • 체인링크
    • 20,410
    • -3.95%
    • 샌드박스
    • 210
    • -5.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