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신축아파트에 혹파리 떼 출몰…입주자들 불편 호소

입력 2023-05-16 17: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혹파리 사체. 연합뉴스
▲혹파리 사체. 연합뉴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신축 아파트 일부 가구에서 혹파리가 나와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16일 송도 A아파트 주민과 건설사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입주를 시작한 이 아파트 일부 가구 붙박이장과 화장대, 주방 등에서 지난달부터 혹파리 사체나 알이 발견됐다. 전체 아파트 1820가구 가운데 혹파리 등 해충 관련 하자를 접수한 가구는 수백 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단지 내 오피스텔 세대에서도 비슷한 하자보수 요청이 잇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혹파리는 파리목의 혹파리과에 속하는 곤충으로 중국이나 인도 등에 주로 서식한다. 날씨가 따뜻해지는 4~6월에 출몰한다. 국내에서 자주 발견되는 혹파리는 곰팡이나 버섯을 먹는 균식성으로 붙박이장 등 가구 내부에서 서식하다가 성충이 되면 가구 사이의 틈을 통해 외부로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사는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순차적으로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민들 역시 벌레 약을 뿌리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혹파리를 박멸하지 못하고 있다. 일부 세대는 방역 이후에도 혹파리가 보인다며 가구 교체까지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02,000
    • -0.37%
    • 이더리움
    • 4,542,000
    • -0.24%
    • 비트코인 캐시
    • 886,000
    • +2.78%
    • 리플
    • 3,049
    • -0.1%
    • 솔라나
    • 198,100
    • -0.65%
    • 에이다
    • 625
    • +0.81%
    • 트론
    • 427
    • -1.16%
    • 스텔라루멘
    • 361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00
    • +0.43%
    • 체인링크
    • 20,800
    • +2.21%
    • 샌드박스
    • 216
    • +2.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