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되면 '5억 원' 이익…"과천 '줍줍' 6가구에 1만4000명 몰렸다"

입력 2023-05-1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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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 단지 전경 (연합뉴스)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 단지 전경 (연합뉴스)

경기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아파트 4개 단지에서 나온 6가구 무순위 청약에 1만4000명이 넘는 인원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가가 3년 전 수준으로 책정되면서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과천지식정보타운 4개 단지 6가구가 전날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전체 1만4715가구가 접수하면서 평균 236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별로 '과천 르센토 데시앙'은 전용면적 84㎡ 일반공급 1가구에 4746명이 신청했다. '푸르지오 벨라르테'는 전용 99㎡ 일반공급 1가구에 3926명이 신청했고, '푸르지오 라비엔오'는 전용 84㎡ 신혼부부 특별공급 1가구에 683명이 몰렸다. '푸르지오 오르투스'는 전용 74㎡ 일반공급 2가구에 1961명, 전용 84㎡ 일반공급 1가구에 2859명이 각각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진행한 무순위 청약 물량은 청약 부적격이나 계약 취소에 따라 발생한 잔여 물량이다. 완화된 무순위 청약 요건이 적용되지 않아 의무 거주 기간 5년에 현재 과천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만 신청할 수 있었다. 다만 분양가가 3년 전 수준이어서 시세 차익 기대감에 수분양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이 단지들의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전용 74㎡형은 7억4953만 원, 전용 84㎡형은 7억9390만∼8억2179만 원, 전용 99㎡형은 9억4780만 원 수준이다. 인근에 있는 '과천 원문동 래미안슈르' 전용 84㎡형이 올해 3∼4월 13억∼14억 원대에 거래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5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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