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 논란’ 틴탑 캡, 팀 탈퇴…“팬 여러분에게 사과”

입력 2023-05-1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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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티오피미디어 네이버포스트 캡처)
▲(출처=티오피미디어 네이버포스트 캡처)
컴백 전 경솔 발언으로 논란이 된 틴탑 리더 캡(C.A.P·본명 방민수)이 팀에서 탈퇴했다.

11일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당사는 틴탑 멤버들과 상의 끝에 금일부로 캡의 탈퇴를 결정했다. 이에 틴탑은 천지, 니엘, 리키, 창조 4인 체제로 재정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시 한번 캡의 경솔한 언행과 행동으로 많은 분께 심려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린다. 당사 역시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아티스트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린다”라면서 “컴백 관련 자세한 사항은 멤버들과 충분한 논의 후 다시 안내해 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캡 또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야기에 앞서 제 언행과 행동에 상처 입으셨을 많은 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전하고 싶습니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분들과 형제보다 더 가깝게 지내며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멤버들에게도 미안한 행동이란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라며 “저는 긴 시간 제게 맞지 않은 옷을 입고 있다 느꼈습니다. 이제 그만 그 옷을 벗고 싶어 옳지 못한 행동을 저지르게 됐습니다. 변명의 여지 없이 제 잘못이고 불찰입니다”라고 라이브 방송 욕설 논란에 사과했다.

이어 “제 철없는 행동까지 이해해 준 동생들과 회사에 미안하고. 또 당황하셨을 팬 여러분께도 사과드립니다”라며 “지금까지 틴탑의 캡을 사랑해주셨던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캡은 8일 유튜브 채널 ‘뱃보이’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흡연과 욕설,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방송 도중 담배를 꺼낸 캡은 “아까 방송에서 ‘담배는 방송에서 안 피우면 안 되냐’는 말씀들을 하더라. 그게 짜증이 나는 이유가 뭔지 아냐. 첫 번째로 내 방송 보지도 않던 애들이 컴백한다고 하니까 갑자기 와서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그 XX 한다. 난 그게 솔직히 싫다. 마음에 안 든다”며 짜증을 냈다.

거기다 캡은 7월 예정된 틴탑 컴백에 부정적인 의견도 드러냈다. 이어 틴탑 활동에 회의적인 이유로 캡은 연예인 캡과 자연인 방민수와의 괴리, 또 연예 활동에 대한 스트레스를 언급했다. 또 수입에도 불만을 드러냈다.

캡은 “금액적인 것도 있다. 최근 계산을 해봤을 때 내 연봉이 6000만 원 정도다.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을 바에는 그냥 내가 막노동을 하더라도 맞는 거를 하는 게 맞지 않나. 만약 방송이 잘 안 되면 막노동이라도 할지언정 다시 돌아갈지는 모르겠다”며 “실제로 우리 아버지가 (막노동) 현장에서 반장을 하고 계신다. 그래서 거기에 대한 큰 힘든 게 없다”고 했다.

캡은 2010년 틴탑 멤버들과 데뷔해 ‘향수 뿌리지마’, ‘긴 생머리 그녀’ 등의 히트곡을 내며 활발히 활동했다. 2021년 5월 육군에 입대해 지난해 11월 만기 전역했다. 캡을 포함한 틴탑 멤버 전원은 올해 데뷔 13주년을 맞아 올해 7월 3년 만에 컴백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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