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 SK어스온 사장 “석유개발ㆍ그린사업서 성과 창출해야”

입력 2023-05-1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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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전략 워크숍 개최
올해 중점 추진과제 공유

▲명성 SK어스온 사장. (사진제공=SK어스온)
▲명성 SK어스온 사장. (사진제공=SK어스온)

“올해는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에 따른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 해야 한다. 석유개발(Upstream)과 그린(Green)사업에서 가시화된 성과를 통해 ‘2030 탄소중립기업(Carbon Neutral Company)’이라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

명성 SK어스온 사장은 전날인 10일 서울 중구 IGM 세계경영연구원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경영계획과 중점 추진과제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9일부터 이틀간 열린 워크숍에는 명 사장을 포함한 임원 및 프로페셔널 리더(PL) 30여 명이 참석했다.

SK어스온은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을 위해 기존 석유개발 중심의 사업구조를 그린영역을 포함한 ‘두 개의 축(Upstream & Green)’으로 전환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reen Transformation)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중 탄소 포집·저장(CCS) 사업은 지난 40년간 축적해 온 탐사기술을 바탕으로 그린 비즈니스의 시작점이다.

향후 SK어스온은 석유개발 영역에서 기술우위를 유지하며 효율적으로 자산을 운용할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 말 기준 SK어스온은 8개국에서 11개 광구, 4개의 LNG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그린 영역에서는 글로벌 파트너링을 통해 CCS 저장소 발굴 실적을 꾸준히 쌓으면서, 새로운 그린 비즈니스 아이템도 발굴할 예정이다.

CCS 사업은 역내 파트너링을 기반으로 호주, 미국에서 CCS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CCS 사업은 저장소 확보뿐 아니라 포집원 다원화 및 저장 용량 증대를 통한 ‘허브 & 클러스터’ 구축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석유개발 영역에서 운영권 사업 최초로 중국 17/03 광구의 원유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올 하반기 원유 생산을 목표로 막바지 점검 중이다.

명 사장은 “SK어스온은 탐사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는 그린 비즈니스가 CCS 사업”이라며 “석유개발 영역의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되 CCS 사업 등 그린 비즈니스에서 성과를 내면서 성공적으로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뤄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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