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저씨'도 못막은 신작 공백...엔씨소프트, TL로 글로벌 정조준

입력 2023-05-10 14: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사옥 전경 (사진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사옥 전경 (사진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올해 1분기 신작 공백과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W의 매출 감소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PC·콘솔 신작 MMORPG 쓰론 앤 리버티(TL)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1분기 매출 4788억원, 영업이익 816억원, 당기순이익 1천142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 67%, 32% 감소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3,037억원, 아시아 994억 원, 북미·유럽 333억원을 기록했다. 로열티 매출은 423억원이다. ‘길드워2’는 2014년 중국 출시(현지 서비스명: 격전2) 이후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로열티 매출의 전분기 대비 9% 상승을 견인했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은 전체 매출의 37%를 차지했다.

플랫폼별 매출액은 모바일 게임이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3308억 원, PC 온라인 게임이 같은 기간 1.7% 감소한 914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리니지W의 매출 감소가 매출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리니지W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226억원으로 전년 동기(3732억원) 대비 67.1% 감소했다.

여기에 장기간 이어진 신작 부재도 매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021년 리니지W 출시를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단 한 종의 신작도 내지 않았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TL과 비MMORPG 4종을 포함한 5종의 게임을 출시해 반등을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진행한 콘퍼런스콜에서 “서구권에서 뉴월드나 로스트아크 등 MMORPG가 흥행하면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것을 고무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TL이 서구권에서 한국이 출시한 게임 중 최고의 성과를 내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퍼블리셔인 아마존게임즈와 글로벌 테스트를 준비 중이며 전략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파급력을 최대화하기 위해 조정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TL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와 동시에 리니지M, 리니지W 등 주요 모바일 타이틀이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해 매출을 견인하겠다는 전략이다.

엔씨소프트는 블록체인 사업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P2E(돈 버는 게임)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홍 CFO는 “수이 토큰으로 유명한 미스틴 랩스에 투자한 사실도 이미 공개가 된 상황”이라면서 “전반적인 측면에서 시장의 환경과 기술 변화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블록체인 기술이 게이머들에게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생각엔 변함없지만 P2E 차원에서의 접근 방식은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일 중요한 것은 게임 내 경제와 밸런스에 미치는 영향”이라며 “시장 상황을 봤을 때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고 확신을 갖기 저까지 대외적으로 게임에 적용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엔씨소프트는 8년 만에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에 참가한다. 홍 CFO는 “지금까지 엔씽(Ncing)이라는 온라인 이벤트로 개발 신작을 공개했으나 올해는 지스타에 참가해 오프라인에서도 저희 고객과 직접 만나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대표이사
김택진, 박병무 (공동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6.03.10] 타법인주식및출자증권취득결정
[2026.03.10] [기재정정]주주총회소집결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중국도 호르무즈 개방 도와야”…미·중 정상회담 연기 가능성 시사
  • 단독 LIG그룹 오너가, 목돈 필요했나…LIG 유상감자로 500억 현금화
  • 단독 ‘자율주행자동차법’ 만든다…정부, 법체계 손질 본격화 [K-자율주행 2.0 리포트]
  • 줄어드는 젊은 사장…골목경제 ‘역동성’ 약해진다[사라지는 청년 소상공인①]
  • 3高에 가성비 입는다...SPA 브랜드 ‘조용한 진격’[불황 깨는 SPA 성공 방정식]
  • 똑똑한 AI에 환자 더 불안해졌다…자가진단 시대의 역설 [AI 주치의 환상 ①]
  • 강남·여의도 잇는 '통로'는 옛말⋯동작구, 서남권 상업·업무 '거점' 조준
  • 신약개발 위해 ‘실탄 확보’…바이오 기업들 잇단 자금 조달
  • 오늘의 상승종목

  • 03.16 14:1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8,611,000
    • +3.03%
    • 이더리움
    • 3,326,000
    • +7.36%
    • 비트코인 캐시
    • 691,500
    • +0.66%
    • 리플
    • 2,172
    • +4.12%
    • 솔라나
    • 137,600
    • +5.85%
    • 에이다
    • 416
    • +6.39%
    • 트론
    • 438
    • +0.23%
    • 스텔라루멘
    • 251
    • +1.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600
    • -0.31%
    • 체인링크
    • 14,230
    • +5.02%
    • 샌드박스
    • 128
    • +4.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