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면 미술품 소유권까지?…고급빌라 '애서튼 어퍼하우스' NFT 아트 소유권 제공

입력 2023-05-1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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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서튼 어퍼하우스 입구
▲애서튼 어퍼하우스 입구

집을 사면 세계적인 미술 작가의 NTF 아트 소유권을 제공하는 주택상품이 등장했다.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구에 분양 중인 고급 빌라 '애서튼 어퍼하우스'는 단지 내에 디지털 아트 작품 '젠 가든'을 적용했다.

젠 가든은 단지 콘셉트, 주변 풍경과 어우러지도록 세계적 디지털 아티스트 크리스타 킴에게 의뢰해 제작했다. 각 가구와 단지 공용부에 LED 판을 설치해 영상 파일 형태로 제품을 재생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이 작품은 NTF 아트다. NTF는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 토큰으로 디지털 콘텐츠에 원본성을 부여하는 형태로 활용되고 있다. 부동산 상품에 NFT 아트가 직접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서튼 어퍼하우스는 각 가구에 설치된 NTF 아트의 소유권을 계약자에게 제공한다.

NTF는 명품 브랜드, 슈퍼카 등 하이엔드 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도입되는 추세고 특히 디지털 예술시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파일 형태로 제작돼 복제가 쉬운 만큼 원본의 개념이 희미했던 디지털 예술작품은 NFT 도입으로 원본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높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는 사례가 늘어나는 상황이다. 지난 2021년 빈센트 반 고흐의 풍경화 '건초더미'는 실물 작품보다 2배가량 높은 3590만 달러에 경매가 성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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