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못추는 中리오프닝에 철강업계 2분기 ‘울상짓나’

입력 2023-05-08 15: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제매체 차이신이 집계하는 민간 구매관리자지수(PMI) 4월 지표는 지난 4일 제조업이 49.5로 3개월 만에 기준선인 50 아래로 내려갔다.
▲경제매체 차이신이 집계하는 민간 구매관리자지수(PMI) 4월 지표는 지난 4일 제조업이 49.5로 3개월 만에 기준선인 50 아래로 내려갔다.

중국 철강업계의 수요가 쪼그라들자 국내 업계의 2분기 실적 기대감이 꺾이고 있다.

경제매체 차이신이 집계하는 민간 구매관리자지수(PMI) 4월 지표는 지난 4일 제조업이 49.5로 3개월 만에 기준선인 50 아래로 내려갔다. 서비스업 PMI는 56.4로 경기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 서비스 PMI는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 덕분에 두드러진 반면 철광석과 관련이 있는 제조업 PMI 지수는 둔화로 인해 계속 후퇴해 양극화가 심화하는 모양새다.

경기 부진 우려로 중국 철강협회(CISA)는 자국 제강사에 감산을 촉구하는 모양새다. 지앙 웨이 중국철강산업협회(강철공업협회) 부회장은 최근 제19회 철강 산업 발전 전략 회의에서 “1분기 조강 생산량이 1504만t인데 대부분 재고를 쌓아두는 실정”이라며 “앞으로 1~2개월간 철강업체가 재고를 합리적으로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철강 시장이자 건설 시장이다. 1분기 중국의 제조업 등 설비가동률은 74.5%로 지난해 평균보다 1.3%포인트 낮았고 부동산 개발 투자도 지난해보다 5.8% 하락했다. 중국 내 건설업 수요 급감이 중국발 리오프닝 효과까지 위축되게 만들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4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철강 품목 수출액은 30억 달러로 10.7% 수출액이 감소했다. 이중 중국에 대한 철강 품목 수출은 1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중국 리오프닝 효과 주춤세는 국내 철강업계 2분기 실적 전망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리오프닝 효과가 아직 실제 체감되는 정도는 아닌 것 같다”며 “실제로 중국 쪽 소비지표는 개선됐지만 제조 생산 관련 지표는 아직 개선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어서 당장 수익성에 대한 영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45조 성과급’보다 더 큰 손실…삼성이 잃는건 HBM 골든타임 [노조의 위험한 특권上]
  • “모든 것이 베팅 대상”…세상이 카지노가 됐다 [예측시장이 뜬다 ①]
  • 노량진뉴타운 첫 분양, 강남보다 비싸도 흥행⋯동작 일대 시너지 기대
  • ‘시총 톱10’ 중 8곳 순위 뒤집혀⋯삼전·SK하닉 빼고 다 바뀌었다
  • 단독 의무고용률 오르는데…은행권 장애인 고용률 여전히 1%대 [장애인 고용의 역설 上-①]
  • 1200선 앞둔 코스닥…이차전지 영향력 줄고 반도체 소부장 급부상
  • "문턱 높고, 기간 짧아"… 보험 혁신 가로막는 배타적사용권
  • 코인 동반 하락장…비트코인·이더리움 등 시세는?
  • 오늘의 상승종목

  • 04.20 14:1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446,000
    • -1.53%
    • 이더리움
    • 3,377,000
    • -2.48%
    • 비트코인 캐시
    • 648,500
    • -1.74%
    • 리플
    • 2,083
    • -1.98%
    • 솔라나
    • 125,100
    • -1.5%
    • 에이다
    • 363
    • -1.63%
    • 트론
    • 494
    • +1.44%
    • 스텔라루멘
    • 249
    • -1.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080
    • -0.73%
    • 체인링크
    • 13,560
    • -1.02%
    • 샌드박스
    • 116
    • -0.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