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배터리 3사 1분기 시장점유율 24.7%…LG엔솔 3위로 밀려나

입력 2023-05-0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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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E리서치, 1분기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분석

▲(출처=SNE리서치)
▲(출처=SNE리서치)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작년 동기보다 소폭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의 BYD에 밀려 시장 점유율 순위가 2위에서 3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3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 총사용량은 133기가와트시(GWh)로 작년 동기보다 38.6% 늘었다.

시장 점유율에선 중국 배터리 업체가 선두를 차지했다. 중국의 CATL이 시장 점유율 35.0%로 1위를 지켰다. CATL의 1분기 배터리 사용량은 46.6GWh로 작년 동기보다 35.9% 증가했다.

중국의 BYD(16.2%)가 2위에 올랐다. BYD의 배터리 사용량은 작년 동기보다 무려 115.5% 증가한 21.5GWh로 집계됐다.

국내 업체들도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시장 점유율은 소폭 하락했다. 국내 3사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26.0%에서 24.7%로 1.3%포인트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용량은 19.3GWh로 작년 동기보다 37.5% 증가했다. 다만 시장 점유율은 14.5%로 작년 동기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점유율 순위도 2위에서 3위로 밀려났다.

SK온의 배터리 사용량은 작년 동기보다 5.1% 증가한 7.1GWh로 5위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작년 동기보다 1.7%포인트 하락한 5.3%였다.

점유율 6위 삼성SDI의 배터리 사용량은 6.5GWh로 작년 동기보다 52.9%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은 4.4%에서 4.9%로 0.5%포인트 상승했다.

SNE리서치는 “BYD는 가격 경쟁력 우위로 중국 내수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BYD가 유럽에 이어 곧 한국 시장까지 진출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들어 유럽, 중국, 북미 중 북미 시장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북미 시장에서의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인프라 및 자원 공급망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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