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전통시장 경기전망 2달째 악화

입력 2023-04-3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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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시내 한 전통시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시스)
▲ 서울 시내 한 전통시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시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경기전망이 두 달 연속으로 모두 악화했다.

30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5월 소상공인 전망 경기지수(BSI)는 전월 대비 2.4포인트(p) 내린 88.9로 나타났다. 지난달에는 3월(93.9)에 비해 2.6p 내려간 91.3이었다. 전통시장 5월 전망 BSI도 79.8로 전월 대비 4.7p 내렸는데 이 역시 최근 2개월 간 하락한 수치다.

4월 체감경기 또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모두 내려갔다. 4월 체감 BSI는 소상공인은 69.1로 전월 대비 0.5p 하락했고, 전통시장은 56.9로 2.8p 떨어졌다. 소상공인은 2월 56.2에서 3월 69.9로 큰 폭으로 올랐다가 다시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전통시장 또한 같은 기간 41.4에서 59.7로 올랐다가 다시 떨어졌다.

이는 지난달 18~22일 소상공인 2400개·전통시장 1300개 업체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수치가 100 아래면 경기가 악화됐다고 보는 업체가 더 많다는 의미다.

소상공인 전망 BSI를 업종별로 보면 개인서비스업이 9.2p로 내림세가 가장 가팔랐고, 제조업 7.8p가 뒤를 이었다. 전망 BSI가 오른 업종은 스포츠 및 오락 관련 업종이 5.1p, 소매업이 1.5p 올랐다.

전통시장은 가정용품이 13p나 내렸고, 기타소매업·근린생활서비스가 9.4p 하락했다. 반면 축산물은 10.1p, 수산물도 2p 각각 상승했다.

경기 전망 악화 사유로는 소상공인의 경우 제조업 등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감소가 34.9%로 가장 많았고, 전통시장은 가정용품 등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감소 32.9%가 가장 많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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