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 인터넷전화 사업 ‘효자 됐네’

입력 2009-04-30 09:57 수정 2009-04-3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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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 140만 명 돌파, IPTV와 함께 매출 양분

LG데이콤이 신성장동력으로 추진하는 인터넷전화 사업이 누적 가입자 140만 명을 돌파하며 수익 구조에서 IPTV와 함께 톡톡한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30일 LG데이콤이 발표한 1분기 실적에 따르면, 신성장동력 사업을 육성 중인 인터넷전화, IPTV 중심의 TPS 사업과 웹하드 등 eBiz 사업 매출이 각각 4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해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래 성장동력사업인 인터넷전화, IPTV 서비스 등 TPS사업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27%가 성장하면서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터넷전화 myLG070은 3월말 현재 누적 가입자 140만을 돌파했고, 지난해 10월말 시작된 인터넷전화 번호이동 전체 신청 고객 가운데 40% 이상을 확보하면서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여기에 인터넷전화 번호 이동제 개선도 곧 이뤄질 것으로 보여 가입자 증가 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IPTV 서비스 myLGtv 역시 3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가 5만명을 넘어섰고, 최근에는 광동축혼합망(HFC)을 통한 서비스 제공이 시작되면서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IPTV 사업자로는 처음으로 단독 주택을 포함한 모든 초고속인터넷 엑스피드 가입자가 IPTV 시청이 가능해져 가입자 증가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LG데이콤 성장사업 중 하나인 eBiz사업은 웹하드 및 단문메시지 서비스(SMS) 이용 고객 증가와 온라인 결제대행 서비스인 이크레딧(eCredit)의 선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6%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IDC 사업은 트래픽 증가와 통합솔루션의 인기로 전년 동기 대비 13%의 매출이 늘었고, 최근에는 서울시 가산동에 최대 5만여 대의 서버를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센터를 구축,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LG데이콤 박종응 사장은 “통신시장의 성장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제공함으로써 좋은 경영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확대된 가입자 기반과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더욱 높여, 초우량 통신회사를 향한 도약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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