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혜경도 피해자…“임창정 투자 권유 한 적 없다”

입력 2023-04-2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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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출처=KBS)

최근 SG(소시에테제네랄) 증권발(發) 주가 하락 사태를 기록 중인 주가에 대해 세력 조작 혐의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가수 임창정 씨에 이어 가수 박혜경 씨도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박혜경은 임창정을 믿고 투자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28일 박혜경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임창정과 전속계약 관련으로 만났고 투자 이야기를 할 필요도 없고 권유도 있지 않았다. 임창정보다 먼저 전속계약의 일로 언니를 통해 지금 문제의 회사를 알게 됐고 이후 임창정이 음반 회사에 들어온다는 소식을 들어서 더 믿음이 갔다는 취지로 했던 말”이라고 적었다.

이어 “전속 회사 없이 혼자 일하는 것을 보고 전속회사로 소개한 것이다. 회사 대표가 자신의 조카사위니까 무슨 일 생기면 언니가 해결할 수 있으니 여기가 좋을 것 같다고 자금도 넉넉해서 좋을 거라며 TV 채널도 샀고 영화로 웹툰 회사도 샀다고(했다)”며 “그 언니가 전속 계약 체결을 조율했는데 너에게 계약금으로 1억 원 줄 건데 회사에 맡기는 조건이라고 했고 이상한 조건이었지만 오랫동안 회사도 없었고 언니도 있고 조카사위도 대표로 있으니 믿었다”라고 했다.

박혜경은 “돈보다 울타리가 필요했고 노래가 고팠기에 전속계약 이야기가 오가는 즈음에 회사에서 임창정 씨네 엔터 지분을 사서 합칠 거라고 했고 창정 씨랑 일하면 더 좋겠다 싶어 속으로 좋았다. 엔터 법인 생기면 그때 이 계약 이관해야 한다 하여 대표도 저도 자세히 읽지 않고 수익 배분율만 정해서 빠르게 계약했다”라면서 “계약 마무리했고 시간이 흘러 임창정 씨랑 모두 식사도 했고 이후엔 회사에서 제시한 조건대로 돈을 맡겨야 하니 회사에 가서 하라는 대로 핸드폰 만들어 주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 과정에서 여신 이야기를 하길래 ‘그게 뭐야’ 물으니 돈 빌리는 거라고 해서 제가 절대 안 된다고 해서 돈은 빌리지 않았다. 전속계약 후 그 회사에서 깔아준 앱을 통해 보니 1억이 300, 거기에 또 400이 불어나는 걸 보고 천재들인가보다 생각했다”라며 “지금부터 열심히 돈 벌면 우리 회사에 맡겨야겠다고 생각해서 돈을 벌 때마다 조금씩 돈을 보냈고 그게 모두 4000만 원”이라며 “창정 씨랑은 전속계약 관련으로 만났고 투자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기에 투자 이야기를 할 필요도 없고 권유는 있지도 않은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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