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 에디슨모터스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입력 2023-04-26 16: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G 모빌리티, 에디슨모터스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자동차 역량, 회생절차 경험 바탕으로 회생 가능 판단
향후 동남아 버스 사업 등 글로벌 사업 진출 가능성도

KG 모빌리티가 회생법원(창원지방법원)의 에디슨모터스 공고 전 ‘조건부 투자계약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에디슨모터스는 지난 1월 법원으로부터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내려진 후 ‘조건부 투자계약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었다.

이에 KG 모빌리티는 지난 3월 투자희망자 LOI(의향서) 접수에 이어 이달 14일까지 예비실사를 진행하고, 지난 21일 조건부 투자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KG 모빌리티는 계약 관련 결정이 추후 내부 이사회를 통해 최종 확정되면 에디슨모터스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KG 모빌리티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문기업으로서 보유한 자동차 기술 역량과 성장 노하우, 회생절차를 통한 성공적인 기업체질 변화 경험 등을 활용해 에디슨모터스를 성장·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KG 모빌리티는 실사를 통해 확인한 에디슨모터스는 국산화율 85% 이상의 전기버스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자체적인 기술경쟁력뿐만 아니라 영업망도 보유하고 있어 경쟁력 제고 방안 모색을 통해 충분히 회생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KG 모빌리티가 지난 3월 KD(부품 수출) 계약을 체결한 ‘킴롱모터’의 모기업인 푸타(FUTA) 그룹이 자동차 판매업과 함께 여객운수업을 운영하고 있고, 향후 베트남 시장이 현재 운행 중인 버스를 점진적으로 전기버스로 대체할 계획을 갖고 있어 추후 KG 모빌리티와 동남아시아 버스 사업 등 글로벌 시장도 함께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G 모빌리티는 지난 2021년에 글로벌 전기차 선도기업인 중국 비야디(BYD)와 전기차 핵심부품인 배터리 개발 계약 및 배터리 팩 자체 생산을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개발된 배터리는 올 하반기에 출시될 토레스 EVX에 장착된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KG 모빌리티가 가지고 있는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에디슨모터스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인수 후 영업망 회복 등을 바탕으로 판매 증대와 효율성 증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그리고 수출시장 확대를 통한 판매 물량 증대로 에디슨모터스를 조속한 시일 내에 정상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158,000
    • +0.53%
    • 이더리움
    • 4,745,000
    • +4.47%
    • 비트코인 캐시
    • 688,000
    • +0.29%
    • 리플
    • 745
    • +0.27%
    • 솔라나
    • 204,000
    • +2.46%
    • 에이다
    • 671
    • +1.82%
    • 이오스
    • 1,159
    • -0.34%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6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300
    • +1.48%
    • 체인링크
    • 20,210
    • +0.9%
    • 샌드박스
    • 658
    • +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