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관치가 낫다" 官 출신 영입하는 보험업계

입력 2023-04-26 18: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당국 출신 보험사 이동 잇따라
규제완화 등 신사업 진출 도움 기대

금융당국 인사들이 보험사 임원으로 줄줄이 자리를 옮기고 있다. 한동안 잠잠했던 금융권에 관치논란이 재점화되며 금융사들의 관출신 인사 영입 수요가 늘어나는 모습이다. 민간 출신의 활약이 보험업계 기대에 못미쳤고, 금융당국 내부에서도 승진길이 막힌 것과 맞아 떨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26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전 금융위원회 A 과장은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를 거쳐 삼성생명으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A 과장은 보험 관련 업무와 겹치지 않아 취업 심사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당국 출신의 보험사 이동은 연달아 이어지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12월 선욱 전 금융위 행정인사과장을 전무 직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실장으로 선임했다. 삼성화재의 경우 지난해 말 권기순 전 금융위 행정전문관이 장기상품개발 파트 임원으로 복귀했다. 권 전 전문관은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삼성화재에서 근무한 바 있다.

KB손해보험도 새 감사총괄 자리에 이종환 전 금융감독원 부국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부국장은 생보분쟁조정팀 선임검사역, 공보실 수석조사역, 보험감독국 건전경영팀장, 강원지원장 등을 거쳤다.

금융당국 인사들의 민간기업 이직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 이유는 일찌감치 민간에서 길을 찾으려는 금융당국 인사들과 당국과의 소통이 중요해진 보험업계의 니즈가 맞물렸기 때문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전문성을 가진 고위급 관료가 관출신 인사들을 통해 금융당국과의 원활한 소통을 추진하고 규제 완화 등 신사업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보험업권에 플랫폼 업체의 자회사와 제판분리로 인한 GA(법인보험 대리점)설립 등 신규 법인이 많아져 자리가 많아진 영향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관치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보험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사가 와서 업계 숙원사업 해결해 주는 것이 업계가 바라는 것”이라며 “공공의료데이터, 요양산업, 보험사기, 실손청구 간소화 등 보험업계의 숙원사업은 여전히 진척되고 있지 않다”고 했다.


대표이사
이문화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6.03.03]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6.03.03] [기재정정]의결권대리행사권유참고서류

대표이사
홍원학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6.03.11] 사업보고서 (2025.12)
[2026.03.11] 의결권대리행사권유참고서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남발 집값 하락 한강벨트로 번졌다⋯노도강·금관구는 상승세 확대
  • 돈 가장 많이 쓴 식음료는 '스타벅스'…결제 횟수는 '메가커피'가 1위 [데이터클립]
  • 트럼프가 꺼내든 '무역법 301조'란?…한국이 타깃된 이유 [인포그래픽]
  • 비축유 사상 최대 방출 발표에도 국제유가, 100달러 복귀⋯“언발에 오줌 누기”
  • 한국 겨눈 ‘디지털 비관세 장벽’…플랫폼 규제 통상전쟁 불씨
  • 李대통령, 추경 속도 주문 "한두 달 관행 안돼…밤 새서라도 신속하게"
  • 美 USTR, 한국 등 상대로 무역법 301조 조사 착수
  • 집 짓기 편하라고 봐준 소음 탓에 혈세 ‘콸콸’ [공급 속도에 밀린 삶의 질②]
  • 오늘의 상승종목

  • 03.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950,000
    • -0.21%
    • 이더리움
    • 3,030,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669,500
    • +0.07%
    • 리플
    • 2,021
    • -0.64%
    • 솔라나
    • 127,000
    • -0.39%
    • 에이다
    • 385
    • -0.77%
    • 트론
    • 423
    • +0%
    • 스텔라루멘
    • 235
    • +0.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750
    • -2.6%
    • 체인링크
    • 13,220
    • -0.23%
    • 샌드박스
    • 120
    • -0.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