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SK, 차세대 SMR 개발사 美 테파라워와 글로벌 사업 공동참여 MOU

입력 2023-04-2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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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우라늄 농축 공급사 센트러스와 원전 연료 수급 MOU도

▲한국수력원자력이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 왈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미국 테라파워의 글로벌 사업에 대해 SK, SK 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참여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김무환 SK 그린투자센터장, 크리스 르베르크(Chris Levesque)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황주호 한수원 사장)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 왈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미국 테라파워의 글로벌 사업에 대해 SK, SK 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참여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김무환 SK 그린투자센터장, 크리스 르베르크(Chris Levesque)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황주호 한수원 사장)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과 SK·SK이노베이션이 미국의 소형모듈원자로(SMR) 제작사인 테라파워(TP)와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 왈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린 '한·미 첨단산업 청정에너지 파트너십' 행사에 참여해 차세대 SMR 개발사인 미국 TP 사와 글로벌 사업에 대해 SK, SK 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참여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한수원은 이번 협약 후 TP 사와의 전략적 협력 방안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할 예정으로, 결과에 따라 TP 사의 소듐고속로(SFR) 노형인 NATRIUM 실증로, 해외 후속로 등에 참여할 가능성도 열리게 됐다.

TP 사는 차세대 SMR 상용화 기술 중 하나인 SFR 노형의 대표 개발사로 4세대 SMR 개발사 중 상대적으로 빠른 상용화 계획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실증로 프로그램 등 미국 에너지부(DOE) 지원과 글로벌 최고 수준의 민간 투자자들을 통한 안정적인 펀딩 능력이 강점이다.

또, TP 사는 다양한 사업파트너사를 확보한 상태로 2030년까지 와이오밍의 장기가동 석탄발전소 부지에 첫 실증로 'NATRIUM' 원전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이번 TP 사 및 SK, SK이노베이션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향후 4세대 SMR 시장에 적기 진출할 가능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글로벌 SMR 사업 개발 역량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같은 날 한수원은 미국 우라늄 농축 공급사인 센트러스(Centrus)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MOU에 따라 안정적인 원전 연료 수급을 위한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사업 기회 확대 논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협약은 한수원이 4세대 SMR 시장에 발을 내딛는 중요한 전기"라며 "40여 년간 한수원이 국내외 원전 운영 및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SK, 테라파워사와 함께 상호 발전하는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적인 연료 수급을 위한 협약을 통해 한미 원자력 협력관계를 높이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후 강조되는 국가 에너지 안보에도 일조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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