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ㆍ윤석열, 확장억제 별도성명 준비…미 의회는 쿼드 참여 요청

입력 2023-04-2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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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빈방미 일정 시작
백악관 “확장억제 성명 통해 한국인 신뢰 더할 것”
상ㆍ하원 외교위, 각각 환영결의안 발의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워싱턴D.C./연합뉴스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워싱턴D.C./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방문한 가운데 한미 양국 정상이 북핵과 관련한 확장억제 공약을 담은 별도성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 의회는 윤 대통령 국빈방미에 대한 환영결의안을 발의하고 한국의 쿼드(QUAD) 참여를 요청했다.

24일(현지시간) ABC뉴스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윤 대통령은 확장억제와 사이버 협력, 기후변화, 해외 원조, 투자, 인적유대 강화 등에 관한 주요 결과물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이 가하는 위협과 관련해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 공약을 강화할 것”이라며 “양국 정상은 확장억제 문제를 다루는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성명이 한국과 한국 국민을 위한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의 신뢰성과 관련해 분명하고 입증 가능한 신호를 보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미 의회 상·하원 외교위원회는 각각 윤 대통령 국빈방미를 기념해 초당적인 환영결의안을 발의했다. 두 결의안 모두 확장억제 공약의 중요성과 한국의 쿼드 참여 요청을 담았다. 쿼드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가 결성한 동맹체로, 인도·태평양 일대의 민주주의 수호를 목적으로 한다. 상원 결의안엔 “한국의 쿼드 이니셔티브 참여를 지지한다”고 명시됐고 하원 결의안엔 “쿼드 이니셔티브, 특히 쿼드 기후 실무그룹의 추가 참여를 지지한다”고 적혔다.

하원 결의안에 함께한 앤디 김 의원은 성명에서 “한국과 미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70년이 지나도 여전히 견고하다”며 “이번 결의안이 앞으로 수십 년간 지속할 수 있도록 윤 대통령과 협력해 공동의 이익을 증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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