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줌인]통신사업자 합병 수혜株를 찾아라

입력 2009-04-2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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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통신 업계의 대규모 합병 및 통합에 따른 관련 수혜 업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방송ㆍ통신 융합 및 유ㆍ무선 통합 등 전반적인 통신 시장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유선전화 1위 사업자인 KT와 이동전화 2위인 KTF가 합병법인 출범을 1개월여 앞두고 향후 컨버전스 시장 선도를 위해 부지런히 새로운 결합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SK텔레콤의 유선통신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와의 통합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어 통신 업계 급변에 따른 사업자 인프라의 통합 작업이 새로운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유무선 사업자가 합병하면 기존 유무선 고객 통합과 빌링(과금), 서비스 통합은 물론 기존 유무선 컨텐츠의 컨버전스를 통한 모바일과 IPTV, VoIP, 인터넷 등의 유무선 결합 상품과 서비스 제공이 보다 가속화될 전망이다.

특히 이 경우 망 통합, 사용자 인증, 과금, 부가 서비스 시스템의 통합과 컨버전스는 합병 후 통합 인프라 구축의 기본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통신 업계 합병 이슈가 현실화되면서 이에 따라 기본 인프라가 되는 사용자 인증, 과금, 보안, 부가 서비스 등을 위한 핵심망, 지능망 등의 네트워크 솔루션과 장비를 공급, 구축해 온 관련 업체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업체로 미디어 컨버전스 전문 기업 인스프리트는 지난 2000년부터 8년간 꾸준히 이동통신 3사와 KT에 네트워크 솔루션을 공급 해 오며 국내 선두 업체로 사업을 확대 해 오고 있다.

특히 KTF에는 핵심 인프라의 80%를 구축하고 이에 대한 유지보수까지 수행해 오며 네트워크 솔루션 부문 1위 벤더의 자리를 지켜 왔으며, 지난해에는 KTF의 3G 서비스 본격화와 함께 WCDMA 번호이동 호처리 기술인 대용량 FNPS(Flexible Number Routing & Number Portability Server) 솔루션 등 차세대 핵심 솔루션을 공급하며 협력사로 입지를 강화해 왔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KT와 KTF의 합병 이후, 인스프리트가 수혜주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텔코웨어 역시 인스프리트, 유엔젤, 이루온과 함께 네트워크 솔루션 분야에 국내 대표 주자로 이동통신 3사에 솔루션을 개발, 공급 해 오고 있으며 SKT에 사용자 인증, 과금, 번호이동 등의 네트워크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관련 부분에 사업을 지속 수행 해 오고 있어 관련 주로 관심의 대상이다.

또한, IP 기반의 유무선 통합 네트워크 구축의 이슈도 있을 수 있어 소프트스위치, 시그널링게이트웨 등 NGN 및 VoIP 서비스를 위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제너시스템즈와 같은 업체도 지속적으로 주목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전문가는 "KT와 KTF가 합병하게 되면, 우선적으로 KT 와이브로 사용자 인증 시스템과 3G 사용자 인증 시스템의 연동 및 통합, 선불 과금을 포함한 KT의 와이브로 과금 시스템과 KTF의 데이터 과금 시스템의 연동이나 통합 등의 이슈가 발생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존에 무선, 유선 사업자에 네트워크 솔루션과 장비를 구축한 업체들이 이러한 인프라 통합, 컨버전스 등 고도화를 위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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