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가 국가경쟁력] LG, 미래 먹거리 ‘ABC’에 과감한 투자로 미래 준비 속도

입력 2023-04-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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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구광모 (주)LG 대표가 친환경 바이오 원료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LG)
▲지난해 6월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구광모 (주)LG 대표가 친환경 바이오 원료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LG)
LG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A-B-C(AI, 바이오, 클린테크)’ 분야를 낙점하고 과감한 투자와 혁신을 통해 미래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분야에서는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술을 확보하고 대규모 연구개발(R&D) 추진을 위해 5년간 3조60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LG는 지난 2020년 각 계열사에 흩어져 있던 AI 개발 역량을 한곳에 모아 그룹 차원의 AI 연구 허브로 ‘LG AI연구원’을 설립했다.

LG AI연구원을 중심으로 초거대 AI ‘EXAONE(엑사원)’ 및 AI 관련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계열사의 난제 해결을 돕는다. 그뿐만 아니라 이종 산업 분야와의 협업 또한 늘려 AI 리더십을 조기에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 5년간 1조50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단행한다. LG화학은 혁신신약 연구와 더불어 신약 파이프라인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M&A 등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을 검토하고 첨단 바이오 기술 확보에도 집중한다. 업계에서는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의 올해 매출이 1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는 또 바이오 소재, 신재생 에너지 산업소재, 폐배터리 재활용, 전기차 충전 등 클린테크 분야에 5년간 1조8000억 원을 투자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폐배터리 재활용·재사용 분야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업체와 협력하고, 관련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LG전자는 BS사업본부 산하에 ‘EV충전사업담당’을 신설해, 전기차 충전 설비 제작 및 기술 개발에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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