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파워콤, 올해 4300억 투자한다

입력 2009-04-2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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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영업이익 전년동기 대비 52% 상승

LG파워콤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의 고공상승에 힘입어 인터넷 망 업그레이 등 모두 4300억 원을 투자할 뜻을 내비쳤다.

29일 LG텔레콤이 발표한 1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 3487억원, 영업이익 310억원, 당기순이익 187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분기(2008년 4분기) 대비 무려 1007%, 전년 동기 대비해서도 52%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전분기 대비 6%) 증가해 지난 2006년 1분기부터 13분기 연속으로 통신사업자중 유일하게 분기 매출 성장률 두자리 수 행진을 이어갔다.

이 같은 매출 상승에 힘입어 올해 사업 투자를 확대, 아파트 고객 대상 엑스피드 광랜, 주택 고객 대상 엑스피드100 등 100Mbps 초고속인터넷 커버리지 확대와 망 업그레이드에 43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260만명, 인터넷전화 가입자 225만명을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LG파워콤의 이같은 실적은 지속적인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등 TPS사업의 호조와 함께 법인사업의 성장세 유지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전화 등 TPS사업의 매출액은 가입자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한 1892억원, 법인사업 매출액은 청약회선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한 1594억원을 기록했다.

초고속인터넷 엑스피드는 올해 1분기 11만122명의 순증가입자를 확보해 초고속인터넷 사업자중 1분기 순증 1위를 달성했고, 3월말 현재 누적으로 229만2484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3월말 현재 하이엔드(High-end) 상품인 100Mbps 광랜 가입자는 138만9320명으로 전체 가입자 수의 61%를 넘어섰다.

LG파워콤 송인섭 상무(CFO)는 “이번 실적은 단순히 비용감소로 인한 이익 증가가 아닌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세에 기반한 결과로 시장 기대치를 훨씬 웃도는 실적 개선”이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통해 초고속인터넷 상품구조 확대와 결합상품 활성화 등을 이끌어내 고객가치 및 주주가치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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