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2011년 중국 텐진점 출점

입력 2009-04-2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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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독 진출 첫 사례... 중국 진출 지속 예정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8월 오픈한 중국 베이징점에 이어 텐진시에 2호점을 오는 2011년 상반기에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롯데百은 "지난 28일 중국 부동산 개발회사인 '인항치지집단유한공사'가 진행하고 있는 대규모 복합단지 개발 내 백화점을 임차 출점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텐진점은 은태그룹과 합작비율 50:50의 조인트벤처로 출점한 베이징점과는 달리 롯데백화점이 단독으로 진출한 첫 사례가 된다.

이를 위해 롯데백화점은 '낙천상업관리(텐진)유한공사'라는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텐진점의 상호도 롯데의 중국내 표기인 '낙천(樂天)'이 들어간 '낙천백화(樂天百貨)'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롯데백화점은 앞으로 15년간 텐진점에 대해 임차키로 했으며, 임차면적은 4만9700㎡(약 1만5000평), 영업면적 2만8400㎡(8600평)이며, 지하 2층 ~ 지상 4층으로 조성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한국에서 축적한 유통 노하우에 베이징점 운영을 통해 얻은 경험을 접목하여 텐진점을 주변 백화점들과 차별화된 고급백화점으로 꾸밀 것"이라며 "특히 한국의 높은 서비스 수준과 타깃 마케팅을 바탕으로 중국 고객 특성에 맞는 매장구성 및 상품구색으로 텐진 소비자들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속에서도 두자리 수 이상의 성장율을 기록 하고 있으며, 연간 사회 소비재 소매 판매 총액이 지난 2008년에 10조8448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22.1% 증가했으며, 도소매 판매액이 9조1199억 위안으로 21.5% 증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텐진점이 위치할 텐진시 동마루상권은 신세계(New world department), 팍슨(Parkson) 등 외국계 백화점 중심의 중고급 상권으로 현재 대단위 고급주택 복합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어서 향후 커다란 상권이 조성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텐진점은 합작형식이 아닌 롯데백화점이 단독으로 추진한 점포라는 측면에서 진정한 의미의 중국진출 1호점"이라며 "앞으로 단기적 성과보다는 10년 후를 바라보는 중장기적인 안목에서 중국, 러시아 등 해외 진출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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