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브라질 정상회담…시진핑 ‘글로벌 사우스’ 포섭 가속화

입력 2023-04-15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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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석 “전략적 파트너…외교상 우선순위에 둘 것”
무역·투자·디지털 경제 등 양자 협력 강화 문건 서명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14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서명식을 마치고 악수를 하고 있다. 베이징/로이터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14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서명식을 마치고 악수를 하고 있다. 베이징/로이터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했다.

미·중 갈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남반구를 중심으로 한 신흥·개발도상국인 ‘글로벌사우스’와의 연대를 강화한다.

중국 관영 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브라질에 대해 “공통의 이익을 가진 전략 파트너”라며 “양국 관계를 외교상 우선순위에 두겠다”고 표명했다. 이어 “고품질의 브라질 제품이 더 많은 중국 시장에 들어오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룰라 대통령은 “중국은 지금 세계와 정치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양측은 회담 이후 무역·투자, 디지털 경제, 정보통신 등을 포함한 양자 협력 강화 문건에 서명했다.

브라질 언론 폴랴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브라질 재무부는 이번 협력 문서 등에 근거한 투자액을 500억 헤알(약 13조3065억 원)로 추산했다.

시 주석은 미국과 유럽 중심의 글로벌 노스와 대비되는 글로벌 사우스와의 관계를 강화함으로써, 미국 주도의 대중 포위망에 대항하고자 한다. 브라질은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글로벌 사우스의 주요 국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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