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홀딩스, 개선될 철강 업황…목표가 상향”

입력 2023-04-1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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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이 POSCO홀딩스에 대해 올해 상반기 대비 하반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37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40만6500원이다.

13일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3년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6조 원) 대비 -23% 하향한 4조6000억 원으로 조정한다”며 “포스코는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영업이익 개선이 예상되나 그 속도는 기존 전망보다 더딜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냉천 범람에 따른 복구비용이 올해 1분기에도 일부 반영되고 판매량의 완전한 회복은 하반기에 이뤄질 것”이라며 “지난해 3~4분기 제품 판매량이 800만톤을 하회하며 고가의 원재료 소진이 충분하지 않아 지난해 4분기 대비 원재료 투입비용 하락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했다.

다만 그는 “포항제철소 가동 정상화에 따라 제품 믹스가 개선되며 탄소강 평균판매가격(ASP)은 기존 추정 대비 선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연간 판매량이 정상화되는 시점인 내년 이후 포스코 영업이익률(OPM)은 중장기적으로 8%대 중반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철강 부문 OPM은 6% 내외를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중국 철강 업황은 조강생산량 조절, 점진적인 부동산 시장 회복, 정부 주도의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이 기대되는 만큼 올해 상반기 대비 하반기가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감소가 예상되나 포스코 생산 및 판매가 정상화되는 내년은 올해 대비 31% 증가한 6조 원대를 전망한다”며 “아직까지 중국 정부의 공식적인 발표는 없지만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올해 역시 조강생산량 감축에 나선다면 중장기적으로 공급에 대한 부담은 점차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리튬 부문은 광석 리튬과 아르헨티나 1단계 투자가 마무리되는 내년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르헨티나 2단계 투자가 끝나는 다음 해인 2026년에는 9만6000톤 수준의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관련 불확실성도 제거되는 등 리튬 부문에 대한 가치가 점차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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