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외인 보유비중 1년 만에 최고치…“하반기 반도체 수급개선 전망”

입력 2023-04-06 08:04 수정 2023-04-06 08: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B증권 “2분기 실적 저점…상저하고 이익패턴 전망”

(출처=KB증권)
(출처=KB증권)

KB증권은 6일 삼성전자에 대해 외국인 보유 비중이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하반기 반도체 수급 개선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5일 삼성전자 외국인 보유비중은 51.09%를 나타내 2022년 4월 22일 이후 약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연초(1월 2일 49.67%)대비 1.42%포인트(pt)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10년간 삼성전자 외국인 보유비중 최고치는 2019년 7월 30일 58.01%, 최저치는 2016년 1월 25일 48.97%를 기록한 바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 삼성전자의 실적부진이 불가피한 가운데 외국인 보유비중이 증가하는 이유는 하반기부터 고객사의 재고 건전화와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공급축소 효과가 반영되며 점진적 수급개선이 전망되기 때문이다”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또한 최근 9개월간(2022년 3분기~2023년 1분기) 70% 하락한 D램(RAM), 낸드(NAND) 가격이 현금원가에 근접하며 2분기에 추가 가격하락(전 분기 대비 -10%) 이후 가격바닥 근접이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또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밸류에이션 매력도(12개월 선행 PBR 1.24배 vs. 경쟁사 1.15~1.41배)가 높아지고 있으며, 2분기에 분기 실적이 저점을 형성하며 상저하고의 이익패턴이 전망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라고 분석했다.

KB증권은 올해 삼성전자 추정 영업이익으로 전년 대비 77% 감소한 9조8000억 원으로 전망했다. 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1분기 4000억 원, 2분기 2000억 원, 3분기 3조8000억 원, 4분기 5조4000억 원으로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타강사 '삽자루' 우형철 씨 향년 59세로 사망
  • 하이브 "뉴진스 홀대? 사실무근…부모 앞세워 여론 호도하는 구태 멈춰야"
  • 단독 정부 지원받은 영화…청각장애인 위한 '한글자막' 제작 의무화
  • 변우석·장기용·주우재 모아놓은 ‘권문수 컬렉션’…홍석천 보석함급? [해시태그]
  • 승자독식 구도…계속되는 경영권 분쟁에 기업·주가 몸살
  • '살해 의대생' 신상도 싹 털렸다…부활한 '디지털 교도소', 우려 완전히 지웠나 [이슈크래커]
  • "중소 업체·지방사업장 다 떠내려간다"…건설업계 불만 고조[PF 연착륙 대책]
  • '최강야구' 유희관, 287일 만에 모교 상대로 등판…2022년 MVP 품격 보여줄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5.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013,000
    • +1.82%
    • 이더리움
    • 4,126,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618,500
    • +1.73%
    • 리플
    • 708
    • +0.28%
    • 솔라나
    • 207,300
    • +1.52%
    • 에이다
    • 617
    • -0.16%
    • 이오스
    • 1,088
    • -0.64%
    • 트론
    • 177
    • -1.12%
    • 스텔라루멘
    • 146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200
    • -1.49%
    • 체인링크
    • 18,820
    • -1%
    • 샌드박스
    • 586
    • -0.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