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주하는 SK그룹주…주주환원책, 주가 상승 동력 키우나

입력 2023-04-0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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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ㆍSK스퀘어 자사주 소각 등 정기주총서 주주환원책 결의…주주가치 제고 기대에 주가 쑥

SK그룹주가 일제히 주주환원 정책에 적극적으로 나서자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주환원 정책이 발표된 30일부터 이틀간 SK이노베이션우는 14.58%(1만4800원) 오른 11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SK이노베이션(9.00%), SK렌터카(8.38%), SKC(5.83%), SK바이오사이언스(4.95%), SK스퀘어(4.47%), SK바이오팜(4.28%) 등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주주환원 정책이 발표되기 전날까지만 해도 3월 SK바이오팜은 9.00%, SK는 7.22% 하락하던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앞서 SK는 지난달 29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신탁계약으로 취득한 자사주 소각을 결의했다. 소각 대상 주식수는 95만1000주(1.3%)고, 매입금액은 2000억 원 규모다.

다음 날 SK스퀘어도 정기 주주총회에서 자회사 SK쉴더스의 지분 매각 대금 일부가 들어오면 2000억 원 이상을 자사주 매입에 사용하고 즉시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상 배당수입(약 3600억 원)의 30% 이상을 주주환원에 사용하겠다고도 했다.

SK이노베이션도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와의 대화’를 처음으로 진행했다. 그러면서 주주에게 기업공개(IPO)를 앞둔 배터리 자회사 SK온과의 주식 교환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이 공개매수를 통해 자기주식을 취득한 후, 그 대가로 SK온 주식을 주주에게 배분하는 방식이다.

시장에서는 그룹 계열사가 일제히 주주환원책을 내놓았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라고 평가한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겠다는 입장이라 향후 시장 전반의 주주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의 주주환원 정책에 이목이 크게 쏠린 상황이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SK온 IPO와 연계한 주주환원정책은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물적분할 자회사 상장 관련 주주권익 제고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주주환원 방안은 아직 ‘검토’ 단계며 공개매수, 특별배당 등 주요 내용들은 모두 2~3년 뒤에 확정된다”며 “실제 SK온 교환 비율 등 정확한 주주환원 규모를 가늠하기 이르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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