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톤 “태광산업 주주제안 안건 모두 부결…경영진 견제 지속”

입력 2023-03-31 14: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트러스톤자산운용(이하 트러스톤)은 31일 열린 태광산업 정기 주주총회에서 △액면분할 △주당 1만 원 현금배당 △자사주 매입 등 3개의 안건이 모두 통과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트러스톤은 “태광산업은 현재 4조 원에 달하는 이익잉여금을 보유하고 있지만 대규모 투자를 앞두고 있어 주주환원 여력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대규모 투자에 대한 주주들의 정당한 설명 요구에는 일절 응하지 않고 있다”며 “이런 점을 감안해 주당 1만 원의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제안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1대 10 액면분할을 제안한 배경에 대해선 “태광산업 주식의 경우 70만 원대로 코스피 종목 중 두 번째로 높고, 거래회전율은 시가총액 1조 원 이상 기업 269개 중 268위”라며 “심각한 거래 부진으로 인한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조인식 전 국민연금 CIO직무대행을 감사위원으로 선임하는 주주제안도 회사의 꼼수로 무력화됐다고 주장했다.

트러스톤은 “지난해 분리선출로 1명의 감사위원을 추가로 선임해 2명의 감사위원을 선임했지만, 이번 주총에서는 분리선출 감사위원 선임이 필요 없다며 주주제안을 거부했다”며 “소수주주 권익을 위해 도입된 분리선출제도를 소수주주 권리를 침해하는 데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회사 외부에서 정당한 주주권인 회계장부열람등사 등을 통해 감시 활동을 계속 이어갈 생각”이라며 “내년 주주총회에서는 회사 내부에서 소수주주의 목소리를 전달해줄 사외이사와 경영진의 독주를 막아줄 감사위원의 선임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다. 액면분할, 배당성향 상향, 자산운용의 효율성 제고, 시장과의 소통 강화 등 회사 측에 요구한 내용도 반드시 관철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대표이사
유태호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1.27] [기재정정]특수관계인에대한출자
[2025.11.27]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대표회사용)]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35,000
    • -1.65%
    • 이더리움
    • 4,679,000
    • -1.43%
    • 비트코인 캐시
    • 850,000
    • -1.51%
    • 리플
    • 3,077
    • -3.99%
    • 솔라나
    • 205,400
    • -3.66%
    • 에이다
    • 643
    • -3.02%
    • 트론
    • 426
    • +1.91%
    • 스텔라루멘
    • 372
    • -1.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750
    • -1.19%
    • 체인링크
    • 21,040
    • -2.55%
    • 샌드박스
    • 218
    • -3.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