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전 지사 장남, 풀려난 지 닷새 만에 또 필로폰 투약

입력 2023-03-31 13: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의 장남 남모 씨가 25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경기도 용인동부경찰서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의 장남 남모 씨가 25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경기도 용인동부경찰서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장남이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풀려난 지 닷새 만에 또다시 필로폰을 투약에 경찰에 붙잡혔다.

31일 경기 용인 동부 경찰서에 따르면, 남 씨는 30일 성남 분당에 있는 아파트에서 필로폰을 한 차례 투약한 혐의로 체포돼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남 씨가 이상 행동을 보이자 오후 5시 40분께 남 씨 가족이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남 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필로폰 투약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주사기 여러 개를 발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남 씨의 소변에 대한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한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필로폰 투약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주사기들을 발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으며 남 씨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과수에 의뢰할 계획이다.

경찰은 남 씨에 대해 재차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앞서 남 씨는 23일 용인시 기흥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에도 집에 함께 있던 남 씨의 가족이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경찰은 남 씨가 필로폰 투약을 한 증거를 확보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25일 영장을 기각했다.

한편, 남 씨는 2017년에도 마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고 다음 해인 2018년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車·반도체·철강 점유율 추락…해외서 밀리는 한국 주력산업 [韓 제조업이 무너진다①]
  • ‘법정관리’ 엑시트 옵션 불과…제2, 제3의 홈플 나온다 [사모펀드의 늪]
  • 토트넘, PL 풀럼전서 0-2 패배…손흥민 평점은?
  • 증권가 "상법 개정안, 계열사 많은 'SK·삼성' 소송 위험 높여"
  • 서울보증보험, 코스피 데뷔 첫날 선방…IPO 시장 훈풍 기대감
  • 현대차, 올해 R&D에만 6.8조 쏟는다…‘전기차 캐즘’ 극복 주력
  • 中 무비자 시행에 넉 달간 여행객 급증…‘제2의 오사카’ 자리 꿰차나
  • '굿데이', 결국 입장 냈다…"김수현 출연분 최대한 편집" [전문]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1,477,000
    • -2.03%
    • 이더리움
    • 2,777,000
    • -2.6%
    • 비트코인 캐시
    • 492,800
    • -2.22%
    • 리플
    • 3,381
    • -3.54%
    • 솔라나
    • 185,800
    • -6.77%
    • 에이다
    • 1,037
    • -5.64%
    • 이오스
    • 701
    • -5.27%
    • 트론
    • 312
    • -4.29%
    • 스텔라루멘
    • 386
    • -4.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230
    • -2.71%
    • 체인링크
    • 19,600
    • -4.81%
    • 샌드박스
    • 400
    • -5.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