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전도연, 대학 동기 유재석과 친분의 비밀…"그때는 편해, 지금은 거리감 있어"

입력 2023-03-29 21: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도연. (출처=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전도연. (출처=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배우 전도연이 대학 동기 유재석과의 남다른 인연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일타스캔들’의 전도연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재석은 “우리가 2년 전 시상식에서 본 적이 있다. 그게 10년 만에 본 거였다”라며 “우리가 세차장에서 본 거 기억하냐. 그땐 전도연 씨가 먼저 인사했다. 기억이 나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전도연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유재석과 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전도연은 한 인터뷰에서도 유재석과 친하지 않았다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전도연은 “그때는 유재석 씨가 좀 편한 유재석이었다. 지금은 좀 거리감이 있고 불편한 느낌이 있다”라며 “우리가 진짜 친했냐. 항상 거리감이 있었던 거 같다.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것도 처음”이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우리가 같은 과인데 반이 달라서 수업을 같이 들은 적은 없다. 등하굣길엔 봤다. 그때 떡볶이 뺏어 간 거 기억 안 나냐”라며 “오리엔테이션에서 제 옆자리가 전도연 씨였다. 나는 기억하는데 도연 씨는 기억을 못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전도연은 거릴 적 배우가 아닌 현모양처가 꿈이었다고 밝혔다. 우연한 기회에 잡지를 찍은 것이 계기가 되어 CF와 드라마 등을 찍으며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고.

전도연은 “학교도 의도한 게 아니고 본의 아니게 그렇게 됐다. 갈 수 있는 학교가 서울예대 분이었다. 친구 따라 원서를 썼는데 저만 됐다”라며 “면접에서 할 줄 아는 게 없다고 했다. 떨어질 줄 알았는데 붙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학창 시절 떠올리면 아깝다. 너무 바빠서 수업만 듣고 나왔다. 그 시간을 즐기지 못했던 거 같다. 졸업도 겨우 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유재석은 “이게 우리가 다르다. 도연 씨는 바쁜 데도 학교를 갔고 나는 나의 꿈을 찾았다고 학교 안 갔다”라며 “친구들이 도연이는 TV에 나오는데도 학교에 나오는데 너는 왜 안 나오냐고 했다. 4년을 다니고도 졸업 못 했다. 자퇴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792,000
    • -0.46%
    • 이더리움
    • 4,547,000
    • +0.13%
    • 비트코인 캐시
    • 689,000
    • -1.5%
    • 리플
    • 761
    • -1.68%
    • 솔라나
    • 212,500
    • -1.85%
    • 에이다
    • 682
    • -1.45%
    • 이오스
    • 1,221
    • +1.24%
    • 트론
    • 169
    • +2.42%
    • 스텔라루멘
    • 164
    • -1.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450
    • -1.32%
    • 체인링크
    • 21,240
    • -0.75%
    • 샌드박스
    • 673
    • -0.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