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영업익 1년새 ‘반토막’…적자회사 비율 50.1% 달해

입력 2023-03-30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금융감독원)
(출처=금융감독원)

지난해 긴축기조와 금융시장 불확실성의 여파로 자산운용사들의 영업이익이 1년새 절반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자를 기록한 곳은 절반을 넘어섰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중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말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펀드수탁고 및 투자일임계약고)는 1397조9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5.7%(75조7000억 원) 증가했다.

펀드수탁고는 831조1000억 원, 투자일임계약고는 566조8000억 원으로 각각 전년말 대비 5.8%, 5.6% 늘었다.

공모펀드는 275조5000억 원으로 전년말 대비 9조6000억 원 감소했다. 사모펀드는 지난해말 대비 55조 원 늘었다.

지난해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8513억 원으로 전년(2조1643억 원) 대비 31.7%(6870억 원) 증가했다. 다만 한국투자밸류의 카카오뱅크 지분 처분이익을 제외하면 5749억 원 수준이다.

(출처=금융감독원)
(출처=금융감독원)

영업이익은 1조1850억 원으로 전년(2조4533억 원) 대비 51.7%(1조2683억 원) 급감했다.

회사별로 보면 433개사 중 216개사가 흑자, 217개사가 적자를 나타냈다. 적자회사 비율은 50.1%로 전년(10.9%) 대비 38.2%포인트 급증했다.

지난해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증가했으나, 성과보수 등 수수료 수익, 증권투자손익 등 손익 현황은 금리인상 등에 따른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대로 인해 크게 악화됐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특히 일반사모운용사 중심으로 적자회사 비율이 대폭 상승하고, 자본잠식 회사 비율도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금감원은 “금리 인상 및 국제 정세 등 시장 변동성에 대비하여 운용사별 재무 및 손익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펀드 자금유출입 동향 및 잠재 리스크 요인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중국도 호르무즈 개방 도와야”…미·중 정상회담 연기 가능성 시사
  • 직장·경제 문제 이중고…40대 스트레스 '최고' [데이터클립]
  • '나혼산' 속 '소학관', 비난 속출한 이유
  • ‘케데헌’ 美아카데미 2관왕 쾌거⋯“한국과 모든 한국인에게 바친다”
  • [환율마감] 원·달러 1500원대 터치후 되돌림 ‘17년만 최고’
  • 국장 돌아오라는데…서학개미, 미장서 韓 ETF 쇼핑
  • 중동 리스크·채권 과열까지…주담대 금리 부담 커진다 [종합]
  • 단독 LIG그룹 오너가, 목돈 필요했나…LIG 유상감자로 500억 현금화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8,675,000
    • +2.88%
    • 이더리움
    • 3,424,000
    • +10.13%
    • 비트코인 캐시
    • 702,000
    • +2.93%
    • 리플
    • 2,258
    • +8.09%
    • 솔라나
    • 138,800
    • +6.44%
    • 에이다
    • 421
    • +8.23%
    • 트론
    • 435
    • -1.14%
    • 스텔라루멘
    • 257
    • +4.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450
    • +1.63%
    • 체인링크
    • 14,490
    • +7.02%
    • 샌드박스
    • 130
    • +5.69%
* 24시간 변동률 기준